권 석 민_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연구원   

니 시 와 키  토 모 야_ 도호쿠대학 도시·건축학전공 준교수 

1. 서론 

콘크리트(시멘트 복합 재료)의 균열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콘크리트는 균열을 자자체적으로 치유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 “자기치유”라고 부른다. 콘크리트에서 자기치유현상은 수년 동안 많은 연구진들에 의해 이미 연구 되어왔으며 이전의 자기치유에 대한 연구는 다음의 두 그룹으로 나눠진다. 자기치유(Self-healing, 자연치유와 인공치유)와 자기수복(Self-reparing, 수동적 자기치유와 능동적 자기치유)이다1). 첫 번째 그룹은 콘크리트의 잠재적인 자기치유 보유 능력에 의한 자연적 자기치유와 일부 공학 기술에 의해 설계된 자기치유 기술이다. 이것은 주로 비수용성 시멘트 입자의 수화 작용과 탄산칼슘 침전에 의해 균열이 치유된다. 두 번째 그룹은 균열을 수복하는 기능이 있는 장치를 사전에 투입하여 균열이 발생하면 균열을 감지하여 스스로 수복되는 자기기술이다. 이것은 화학적인 수복(즉, 에폭시제, 접착제) 또는 결정 혼화제와 같은 자기치유 혼화제에 의해 균열이 치유된다.  

수 십년 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콘크리트의 약점인 균열을 제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중 섬유보강 기술은 콘크리트의 균열을 제어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개발되어 졌고 많은 건설현장에 사용되고 있다. 본 기고에서는 콘크리트 균열제어에 매우 효과적인 섬유보강 콘크리트 중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초고강도 고인성 섬유보강 콘크리트의 소개와 이 재료가 가지고 있는 자기치유 성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