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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생활세라믹스 제조기술의 패러다임 변화
  • 편집부
  • 등록 2017-07-04 13:44:34
  • 수정 2017-07-04 13: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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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우 석_ 한국세라믹기술원 도자세라믹센터 센터장

 

최 정 훈_ 한국세라믹기술원 도자세라믹센터 연구원 

 

 

1. 서론 

 

최근의 제4차 산업혁명은 제조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인간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제1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18세기에 나타난 증기기관이며, 이는 사람이나 가축이 땀을 흘리지 않고, 노동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발명이다. 19세기에 전기가 이용되면서 산업은 점차 분업화되었고 체계화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제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를 말한다. 20세기 후반에 IT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고 더불어 고도화된 자동화의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내는 혁명시대를 말한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무인자동차, 3D프린팅, 나노기술 등의 6대 분야가 그 핵심이다. 

 

석기시대부터 사용한 생활세라믹스는 지난 수 천년 동안 소재의 변화와 소성가마의 변화가 그 핵심적인 변화였다. 어쩌면 세상의 변화에 가장 둔감한 산업분야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천연광물에서 굵은 입자들을 걸러내고 이를 위해 전통적인 수비방식의 적용과 기계화된 분쇄기술의 도입이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혁신일 것이다. 좀 더 산화철분이 적게 함유된 원료광물을 찾아내어 청자와 분청사기에서 백자와 본차이나의 시대로의 변화가 소재기술의 혁신이었다. 한편으로는 산성용액을 이용하여 원료광물에 함유된 산화철분을 제거하여 고순도의 광물을 얻는 적극적인 기술도 시도되었다. 소성가마에 있어서는 고온기술과 에너지원의 변화가 그 핵심적인 혁신이었다. 보온기술과 장작에서 가스, 전기의 사용까지 에너지원의 다각화가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세라믹스 분야는 여전히 2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머물러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세라믹스 제품은 다른 세라믹스 제품과 달리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TechArt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존중되면서 생활세라믹스 분야에서는 디자인이 제품의 대부분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상황은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통한 제품의 혁신이 요구되었고 생활세라믹스 산업 전체의 트랜드와 혁신을 이끌게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전통적인 실크스크린 인쇄방식에 의존하는 타일산업과 수작업에 의해 디자인이 개발되는 생활자기 분야라 할 수 있다. 본 지면을 통해 나노 소재기술과 컴퓨터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생산방식을 보여주는 타일산업과 3D 프린팅 기술로 대표되는 생활자기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6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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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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