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국재료학회 주최로 ‘2017년도 한국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초청강연 외 에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광학 재료 및 소자 심포지엄’, ‘2차원 반도체 합성 및 소자 응용 심포지엄’, 등 15개 특별 심포지엄과 구두발표, 포스터발표를 포함해 총 474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아이엠, ㈜뉴파워프라즈마, ㈜에스엔텍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풍성하게 구성됐다. 

전형탁 한국재료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재료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며칠 전에 있었던 포항 지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회원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돕기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틀째인 16일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여성위원회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유진상 수상자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이경자 박사의 초청강연이 진행됐고 여성연구자들 간의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를 위한 자리가 됐다. 또한 이날 저녁에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유진상과 WISET -MRSK 젊은여성연구자상 등의 포상자 시상식이 있었고 2017년 사업실적, 2018년 사업계획, 수석부회장 인준 의안이 상정됐다. 이어서 진행된 간친회에서는 저녁식사를 하며 한국재료학회 감사인 한양대학교 김영도 교수의 클라리넷 공연이 있는 등 회원들 간에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우수 발표논문을 시상 및 경품추첨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국재료학회의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는 내년 5월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2017년도 한국복합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70여 편 논문 발표 ― 

같은 달 23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복합재료학회 주최, 대전컨벤션센터, 대한항공 후원으로 한국복합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저명 연구자분들의 기조/초청강연, SAMPE/KIST/KIMS/RIMS/한국탄소융합기술원 기관의 특별세션 등이 진행됐고 학술위원회 산하 분과와 동일한 금속·세라믹 복합재료 분과, 고분자 복합재료 분과, 구조·시스템 분과 등 8개 발표분야로 나뉘어 총 1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기수 한국복합재료학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인공지능에 접목 가능한 복합재료는 점점 그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우리 복합재료학회가 우리나라의 중견학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