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32회 유리심포지엄
  • 편집부
  • 등록 2018-02-09 11:02:11
  • 수정 2018-12-27 06:45:58
기사수정
 

지난 12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판유리산업협회 주최/주관하고 ㈜퍼시픽글라스, 국립 군산대학교 후원으로 제32회 유리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엔 3개 세션에서 9개의 발표가 있었고 포스터 세션에선 32편의 포스터 발표가 게재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Zhejiang University의 Jianrong Qiu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중국과의 교류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이준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유리 심포지엄은 1986년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32회 째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유리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대회로 앞으로도 유리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유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협력의 장마당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년도 유리부회 회장직을 수행한 군산대학교 김기동 교수는 새로운 상업유리의 개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유리의 성질과 공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과냉각(super cooling)에 근거한 유리의 형성 능력(glass forming ability: GFA)을 핵형성과 결정성장에 기반한 TTT곡선으로 설명했다. 또한 몇몇 상업유리를 대상으로 devitrification 회피능력(DAA)을 103~104dPas에 해당하는 성형온도와 액상온도와의 차이를 이용하여 살펴보고 에너지절약 유리조성을 고찰했다. 김기동 교수는 “에너지 절약과 CO2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유리산업계에서 유리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여러 상업적인 유리를 다상으로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리는 SiO2의 함량이 감소함에 따라 성형온도(TW)는 감소하고 액상온도(TL)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유리조성 설계는 각 유리마다 용해로 가동 경험에 근거한 적절한 ΔT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동하이텍그라스의 유병석 연구소장은 능동 반응형 스마트그라스 SPD의 특성 및 응용분야를 주제로 냉방부하(실내 공기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단위 시간당 외부로 내보내야 하는 열에너지 난방 부하 난방에 필요한 공급 열량) 절감 외피 기술인 키네틱 파사드, 코팅기술, 스마트 외피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각각의 장단점을 살피고 SPD스마트 유리에 대해 소개했다. 유병석 소장은 “SPD스마트 유리는 기술적, 산업·경제적, 정책적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 기술이다. 건축용 유리와 차량, 항공기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표장 옆 포스터세션에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광기술원, 공주대학교, 군산대학교, 울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양대학교, 항공대학교에서 총 32개의 포스터가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심포지엄을 찾은 참석자들과 포스터 발표자가 의견을 나누고 교류를 하며 유리산업의 후진양성을 위한 기회가 됐다. 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