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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18
  • 편집부
  • 등록 2018-09-17 10:21:04
  • 수정 2018-12-27 0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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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세라믹전 등 5개 전문 전시회 합동 개최
  • 11개국 349기관(사) 544부스, 세계 3대 나노기술전시회로 성장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8’ 국제나노융합대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나노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 전시회 중 하나이다. 11일 개막식엔 삼성전자와 LG전자,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상보, Jo De Boeck 벨기에 IMEC 박사 등 나노분야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이현재 의원, 신용현 의원 등 국내외 산·학·연·관 주요인사 200여 명도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나노기술은 2000년대 초 선진국의 25%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나노기술이 적용된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1위 제품으로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세계 4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치에 오기까지 나노산업을 발전시키고 첨단기술 국산화를 이룬 나노분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정부도 최근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확정·이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후엔 우수기술  및 나노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태양전지 나노소재 개발’을 발표한 박남규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한 유무기 복합 배리어 필름’을 출품한 ㈜상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과기정통부 장관상(5점), 산업부 장관상(5점) 등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나노분야 정책·성과 공유, 기업의견 등을 청취하는 산·학·연·관 합동 ‘나노분야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엔 나노 분야를 중심으로 레이저기술,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5개 분야에서 11개국 350개사 544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엔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 속에 적용되어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특별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NANO in CINEMA’ 특별관에서는 영화 속의 나노기술을 주제로 아이언맨, 어벤저스, 빅히어로 등 12개의 영화에서 적용된 나노기술을 소개했다. 테마관인 나노융합제품 T2B성과관엔 ‘The Gallery of T2B’이라는 컨셉으로 때가 타지 않는 항균나노소재 적용 칫솔, 일회용 다중 단백질 분석용 플라스틱센서 등 실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나노기술이 적용된 30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나노기술 대학 공동관을 운영해 참가한 대학들의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 수요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거래, 기술이전 등 나노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나노융합제품 T2B성과관엔 ‘The Gallery of T2B’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나노 기술 제품이 전시됐다
아울러 전시회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동력 나노기술’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엔 179명의 초청 강연과 26개국에서 총 1,019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올해엔 나노소자기술에 초점을 맞춰 기조강연과 8개 주요 나노기술 분야로 심포지엄을 구성했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의 나노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주관기관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관계자는 “나노 등 첨단기술 및 산업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적 전문전시행사에 걸맞도록 질과 양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선 나노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소재를 융합한 제품들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향후 가전, 자동차, 건축, 화장품, 바이오, 의료 등 생활전반에서 본격적인 나노제품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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