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경 묵_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센터장

박 승 연_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

1. 서론
21세기 글로벌 국가 산업경쟁력의 강화과정에는 세 계 경기의 발전 여부, 지역적 이해관계, 그리고 자원 의 수급 불안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산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제품의 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이에 선행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품과 소재, 그리고 이 들의 수급 안정성 확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무 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그 수량이 한 정되어 있거나 지역적으로 한정되어 생산이 되는 소 재나 부품의 경우에는 이를 보유한 자원국 혹은 생 산할 수 있는 국가 간 자원/부품의 쟁탈전이 더욱 심화 될 것이며, 이의 안정적 확보가 국가 산업의 성 장과 발전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1-3).   이러한 부품·소재 중 희소금속(rare metal, 希少金 屬)은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극히 제한적이거나 국 부적인 편재성이 큰 금속으로써 안정적 확보 여부가 주요 산업의 발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고 할 수 있다. 이는 각 산업의 발전 정도와 시장의 성장 여하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
원의 희소금속 전략적 확보가 산업의 안정적 발전 과 더불어 국가의 경제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국 내 산업의 체질 개선과 신산업의 개발 및 발전이 중 요한 현 시점에서, 희소금속의 안정적 확보의 중요성 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희소금속이 차세대(센서, 에너지 변환 등) 정보통신,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산업에 요구되는 핵심부 품의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