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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자가격리자를 위한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 편집부
  • 등록 2020-06-02 1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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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자가격리자를 위한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공원에서 정원으로(자료제공: 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등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모두 네종류로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반려식물 전달’,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 ‘자동차 극장 운영’ 사업이다.
노원구는 외출 금지 등으로 집에 홀로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노원구 덕릉로 60타길 33)과 연계한 도자기 제작 체험이다.
자가격리자가 구에 전화(☎02-2116-0543~0547)로 신청하면 도자기 체험 키트(점토 300g, 긁개, 사인필, 물컵, 스펀지, 설명서 등)를 집으로 배달해준다.
집에서 동봉한 도자기 화분 제작 과정을 13가지로 나눠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설명서대로 도자기 화분을 만들면 된다. 제작 편의를 위해 도자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유튜브에서 ‘Ceramin Happy 채널’을 검색하면 된다. 약 13분 분량의 ‘다육화분 만들기’ 영상을 통해 혼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가 만든 화분은 도자기 체험장에서 구워 완성되면 식물을 식재해서 자가격리 해제 후에 집으로 배송해 준다.
구는 홍보를 위해 자가격리자 500여명에게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안내문’을 배부했다. 도자기의 주재료인 흙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식물 전달’프로그램은 자가격리자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것으로 배부식물은 수국이며 빨강, 핑크 두 종류다. 신규 자가격리자와 격리기간이 10일 이상 남은 격리자를 우선 배부하며 자가격리자 수령 동의를 얻어 반려식물을 나눠준다.
배부는 2인 1조의 4팀으로 구성해 자가격리자의 집 앞에 식물을 놓아두고 문자로 안내한다. 화분 뒷면에 수국을 관리하는 방법도 스티커로 부착해 식물관리 요령도 알려준다.
도자기 체험비와 반려식물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서 모금한 코로나19 성금으로 지원한다.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예방을 위해 이달 지난달 7일부터 시작했다. 대상 도서관은 구립도서관 5곳(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불암도서관)이다.
도서관 회원카드 소지자이면 이용가능하고, 도서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대출기간은 최대 3주다. 선착순으로 도서관별 1일 60명씩, 총 300명을 접수 받는다.
이용방법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10시~15시 사이 노원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단기프로그램 안심대출에서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후 도서 안심대출 게시판에 희망도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한 도서는 다음날 1회 차(오전11시~오후3시), 2회 차(오후3시~오후6시) 중 지정된 회차에 도서관 1층 전용 사물함에서 별도 안내한 비밀번호를 입력 후 수령하면 된다. 단, 일요일 신청도서는 화요일에 수령 가능하다. 대출하는 모든 도서는 책 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대출하며 도서수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당부했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구민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한계에 와 있다”면서 “코로나 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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