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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硏, 태양광 폐패널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앞장
  • 편집부
  • 등록 2021-09-29 1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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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硏, 태양광 폐패널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앞장

 

- 탄소중립 필수인 태양광과 순환경제, 두 마리 토끼 한 번에
- 소모에너지 대폭 줄인 태양광 폐패널 저비용 재활용 기술 개발
- 폐패널 재활용 기술 기업 이전 본격적 사업화 기대

<태양광 폐패널로부터 유리를 분리·회수하는 장치> (자료제공: KIER)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변환저장소재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진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더 나아가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에기연에 따르면 2020년에 개발한 실험실 규모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 개발에 이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높여, 에너지소모량도 추가 절감했다. 또한, 재활용 기술을 통해 회수한 소재를 다시 사용해 고효율을 내는 태양전지와 모듈을 만들었다. 개발한 기술은 국내 기업(㈜에이치에스티)에 이전됨으로써 태양광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 설비는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 패널은 20~30년의 수명을 가져, 정작 수명을 다한 폐패널은 미래 세대가 감당할 몫으로 남겨져 있다.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에 따르면 태양광 폐패널은 2023년 9,665톤, 2028년 16,245톤, 2032년 27,627톤 등 발생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019년 12월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1)1)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품 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하여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해 재활용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 부과금을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
에 태양광 폐패널을 포함시키고, 회수한 패널의 80% 이상을 재활용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발생량만큼 처리할 인프라는 미흡해 2022년까지 태양광 폐패널 회수 보관 체계구축, 재활용 기술개발 등 기반 마련 후, 2023년부터 제도를 도입한다.

<연구원들이 유리를_분리·회수하기 위해 태양광 폐패널을 개발장치에 넣고 있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만들어져 적절한 회수 및 재활용을 할 경우 최소 80% 이상 다시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은 자원순환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다.

 

유리와 봉지재 분리 100% 근접 회수
폐패널 1톤당 이산화탄소 1200㎏ 감축 효과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통합 재활용 기술은 프레임&#61598;정션박스 해체 자동화, 고순도 유리 분리, 유가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제재조로 구성된다. 핵심 공정은 유리 분리로, 자체 개발한 장비를 통해 태양광 패널 내 유리와 봉지재(태양광 모듈이 외부노출에 잘 견디도록 방어하는 역할) 계면을 분리시킴으로써 100%에 근접하는 유리 회수율을 얻었다. 또한, 비파손 패널 뿐 아니라 파손 패널 모두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공정 최적화를 통해 기존에 개발한 공정 대비 전력소모를 3분의 1 이상 추가로 줄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기술은 비파쇄 방식으로 분리된 부품소재들이 섞이지 않아 패널을 구성하는 부품 중 65% 이상이면서 철분함유량이 200ppm 미만인 고급유리를 고순도로 회수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상용 72셀의 대형 패널을 대상으로 테스트해 100%에 근접한 유리 회수율을 보임으로써 상용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더 나아가 폐패널로부터 회수한 실리콘을 정제해 6인치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를 만든 후, 일반적인 태양전지 제작 공정을 통해 20.05%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재제조할 수 있었다. 재활용 웨이퍼에 최적화된 제작 공정을 적용한다면 더 높은 태양전지 효율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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