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 세라미스트 기술교류 및 친목을 넘어 축제의 장
- 세라믹의 날, 세라믹융복합전시회 동시 개최

‘2022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선 학회 회원들이 연구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활발한 토론이 행해지는 자리로써 세라믹 관련 관계자들의 친목 교류의 장을 넘어 축제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이시우 삼성전기 부사장, Kengo Shimanoe 교수, 이준호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 등 세라믹 관련 전문가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9개의 일반세션(△전자 세라믹스 △에너지 환경 세라믹스 △나노 융합 세라믹스 △바이오 세라믹스 △유리 및 비정질 세라믹스 △내화물 및 시멘트 세라믹스 △전산재료 과학 및 재료 분석 △생활 및 전통세라믹스), 특별심포지엄 및 KCers 연구회 심포지엄을 포함해 약 10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반도체용 강유전 신소재’, ‘미래 광학·음향·기계 메타물질 및 응용’, ‘차세대 산화물 양자소재 및 컴퓨팅 응용’, ‘차세대 태양광 에너지 소재 및 소자’ 및 ‘준안정상 세라믹소재 신공정 기술’ 등 세라믹 분야에서 주목받는 5대 미래기술에 대한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계학회에서는 최근 세라믹 신산업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세라믹 신기술들을 대상으로 하는 뉴챌린지 심포지엄을 새롭게 개설하고, 첫 심포지엄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산업화’와 ‘섬유강화 복합재료의 기술동향 및 미래비전’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엔 주로 일반세션과 특별심포지엄, 뉴챌린지 심포지엄이 주를 이뤘다. 특별심포지엄 주제로는 △여성세라미스트 멘토링 워크숍 △세라믹 적층조형 기술 △제19회 세라믹스 표준화 심포지엄 △제8회 한국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 △직접 암모니아 연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개발 △기능성 산화물 소재 이미징 해석 기술 △마그네슘 세라믹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성과발표회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 및 응용부품 기술 심포지엄 △소재부품장비 세라믹 산학연 협력 심포지엄 △고감도 차량 인터페이스용 고주파 구동 noise-free 압전 액츄에이터 개발 △질병 진단용 호기 센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친환경 무연 압전소재 및 응용 기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둘째 날엔 기조강연과 5대 미래기술 심포지엄이 주를 이뤘다. 기조 강연에선 Kengo Shimanoe 교수가 ‘Research and development of semiconductor gas sensors from different viewpoints of two researchers’란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서 이시우 삼성전기 부사장이 ‘전장용 MLCC 시장 및 기술 전망’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시우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삼성전기는 자동차의 ADAS(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파워트레인용, ABS(제동장치)용 등 다양한 전장용 MLCC를 개발/생산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유전체 재료, 신규 공법 및 차별화 설비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수명 및 안정성, 내전압 특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MLCC 제품의 기본 개념과 핵심기술, 전장용 MLCC 시장 및 기술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R&D측면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적용 사례, MI(Material Informatics)와 CS(Computational Science)에 기반한 재료/공정/제품 설계 기술 최적화 사례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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