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세라미스트 친선 골프대회

- 우승, 민대홍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 메달리스트, 노태준 한국가공유리 공장장
- 아마추어 신페리오방식 20개 팀 80명 경합

<대회 주요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최근 국내외 장기 경기침체 속 초고물가 시대 원자재 수급 및 기술개발로 피로감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산수 좋고 공기 좋은 단양에서 산학연 세라미스트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에 확 뜨인 필드를 걸으니 그동안에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풀린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세라믹연합회(회장 이준영)는 지난 11월 3일 대호단양C.C에서 ‘제10회 한국세라미스트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황호연 월간세라믹스/대호단양CC 회장,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민대홍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유근 한국도자문화협회 회장, 김병국 한국세라믹학회 차기회장, 오부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회장 등 국내 세라믹 및 도예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마운틴 코스 1홀에서 대회 시타식 모습. 좌측부터 박성훈 이사장, 황호연 회장, 오유근 회장, 조대우 이사>

  이번 대회를 위하여 주최 측은 방역지침을 사전 공지하고 참가자 신청을 받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대회 장소인 대호단양CC는 충북 단양의 청정지역 산속에 위치하고 있으나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식당 테이블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만찬 및 시상식장 모습>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신페리오 경기 진행 방식으로 20개 팀이 출발해 경합을 벌였다. 대회 우승은 신페리오 점수 71, 스코아 89타를 친 민대홍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청화요업 대표이사)이 획득했다. 준우승은 신페리오 73.2점, 스코아 84타를 친 김현태 (주)프로이천 기술연구소장, 3위는 신페리오 73.4점, 스코아 77타를 친 안용국 AMC(주)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이날 메달리스트는 5오버파(77타)를 친 노태준 한국가공유리 공장장이 차지했다. 노태준 대표는 지난해(9회 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용국 대표이사는 스코아 77타로 노태준 공장장과 동타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지만 신페리오 점수에서 2.4점이 뒤져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이번 대회는 도자기, 타일, 위생도기, 유리, 내화물, 점토벽돌, 시멘트, 원료 및 기자재, 파인세라믹 등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와 학계, 연구계, 그리고 도예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세라미스트가 참석해 기술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또한, 이번 대회는 황호연 회장의 참석자 전원 점심과 행운권 추첨용 화장품세트를 협찬하는 등 많은 단체, 기관에서 다양한 상품이 협찬됐다. 특히 조한범 작가(조오씨네공방 대표)는 이번 우승상품으로 달항아리를 협찬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11월 2일 별세한 문주남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최근 이태원 참사에 희생된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민대홍 한국점토벽돌산업조합 이사장(우측)이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장으로부터 우승상 트로피와 달항아리 상품을 수여 받고 있다.>

<노태준 한국가공유리 공장장(우측)이 황호연 월간세라믹스/대호단양CC 회장으로부터 메달리스트 트로피와 상품을 수여 받고 있다.>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세라믹 산학연에 종사하시는 세라미스트의 친선 골프대회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했다”며 “이 대회를 통하여 산학연 기술교류와 친목을 다지며 화합하는 세라믹공동체의 밑거름이 되어 세라믹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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