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지정 ‘세계 유리의 해’ 기념 제37회 유리심포지엄 개최

- 유리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 참석 호황
- 강병관 코닝테크놀러지센터코리아 수석 특별강연 등 8개 주제 발표

유리소재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영역에서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빛을 통과하는 특별한 성질을 가진 유리소재는 생활용기, 공예, 건축, 디스플레이, 광섬유, 태양광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어 인류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유엔은 2022년을 ‘세계 유리의 해’로 정해 전 세계 각국에서 유리 관련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UN 지정 세계유리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종희)는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 상생룸에서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 기념 제37회 유리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기능성 세라믹 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종희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장/UN 지정 세계유리의 해 추진위원장, 김병국 한국세라믹학회 23년도 학회장,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오부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회장 등 유리 관련 주요 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의 기념 촬영 모습>

  이번 심포지엄은 황종희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장/UN 지정 세계유리의 해 한국 추진위원장의 ‘UN 지정 세계유리의 해’ 다양한 한국 행사 추진 경과보고와 3개의 특별강연과 5개의 유리기술동향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세션1 특별강연은 ▲강병관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수석 ‘유리소재의 5G/6G 무선통신분야 응용’, ▲김영석 LG전자 수석 ‘Specialty Glass Powder 설계 기술 및 적용 분야’, ▲김기동 군산대학교 교수 ‘유도가열 저온용융방식(CCIM)을 고려한 도시 소각로 비산재의 유리화’에 대해 강연했다.
  세션2 주제발표는 ▲한치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제로에너지 빌딩을 위한 전기변색 및 광전기변색 스마트 윈도우’ ▲최용규 항공대학교 교수 ‘칼코지나이드 유리의 적외선 결상 광학계 적용: 기술동향 및 조성탐색’ ▲권오혁 KCC글라스 박사 ‘결정화 유리의 멀티페이즈화에 의한 이종접합 형성과 광촉매 응용’이 발표됐다.
  세션3 주제발표는 ▲정재엽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Development of novel oxyfluoride glasses with high refractive index and low dispersion by a containerless processing’ ▲소병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알루미노 규산염 유리 내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구조-특성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황종희 추진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올해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를 기념하여 유리 관련 업계, 대학, 연구계, 언론계, 유리공예계 등 다양한 유리분야 종사자들과 뜻을 함께해 추진회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추진위는 ‘세계 유리의 해’ 홍보와 유리의 중요성 등 유리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외 유리관련 저명인사를 초빙해 세미나,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유리기술상, 유리학술상, 유리기술인상, 특별공로상을 제정 13명의 공로자를 선정 시상했다. 또한 다양한 언론을 통한 홍보, 유리컵 기념품 3천 개를 제작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UN 지정 세계 유리의 해 그 의미와 유리소재의 패러다임’ 주제로 유리 관련 9명의 전문가의 기고로 ‘세라믹코리아’ 2022년 4월호 특집으로 게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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