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회장 「기술경영과 가치창조」 출간

반세기 동안 현장 기술인으로서 한 길만을 걸어온 (주)영일화성 김종영 회장이 금년 5월「기술경영과 가치창조」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기업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획득·관리·활용함으로써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김회장은 1979년 창업 이후 40여 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의 확보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제품화하여 성공적으로 폭표시장에 진입시킬 수 있는 기술사업화를 기업성공 전략의 주요한 요인으로 언급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가 성숙됨에 따라 새롭고 창의적인 기술에 기반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부를 창출해내는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기술경영이란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아무리 고도의 잠재적 가치를 지닌 기술의 소유자라도, 기본적인 경영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면 기업경영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엔지니어들에게 경영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경영마인드를 고취시켜 경영전략 수립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현대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중소기업이 기술경영을 통하여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신흥규산소다공업사 공장장으로 시작하여 삼흥유지공업(주) 규산사업부 부장, 영신화학공업(주) 부사장, (주)영일화성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주)영일화성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 전국액상규산소다 제조업자회 회장,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이사 역임하고 현재 한국세라믹기술인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1933년생인 김종영 회장은 2008년 숭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경영학사, 석사 및 박사학위를 9년 만에 마친 만학도로서 열정적인 학구열을 바탕으로 ‘장수기업으로 가는 길’, ‘창업에서 장수기업으로’,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을 집필하여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에게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