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세라미스트, 경기광주 곤지암에서 3년 만에 재회한다

- 제37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개최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일본 돗토리시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6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연석회의(위)와 만찬장(아래) 모습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병호)는 COVID-19로 3년 동안 연기된 ‘제37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9년 11월 20~23일, 일본 돗토리시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양국조직위 연석회의에서 차기 세미나 개최지로 경기광주 곤지암리조트로 결정됐다. 당시 2020년 11월 18~20일 기간 동안 한국세라믹연합회 주관 하에 한국세라믹학회가 협력하여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3년째 연기되어 왔다.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는 1984년 한국 국립공업시험원에서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 개최하여 올해로 37회를 맞이했다.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세라믹스분야의 학술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 기조 강연은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Fumihiro Wakai 교수(초소성 세라믹스), 핀란드 오울루대학교 Heli Jantunen 교수(강유전체 리뷰), SK하이닉스 문기일 부사장(최근 반도체 기술 리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종호 박사(SOFC 최신기술동향)가 연사로 나선다. 15일 첫날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등록, 6시부터 8시까지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둘째 날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셋째 날까지 포스터세션 및 주제발표 세미나가 진행된다. 전통세라믹과 미래 세라믹을 포함한 원료, 공정, 분석, 재료 및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세라믹분야 연구가 발표된다. 4일차 18일은 광주 이천지역 도자문화요지 및 세라믹산업 견학 행사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세미나 한국측 조직위원회는 위원장 김병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부위원장 김응수 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으로 변종오 KCC Glass Corp 부사장 등 25명이 맡게 된다. 일본측 조직위원회는 위원장 Hisao SUZUKI 시즈오카대학 명예교수, 부위원장 Nobuhito IMANAKA 오사카대학 교수, 위원으로 Jun AKEDO 첨단코팅기술연구센터 수석연구원 등 35명이 맡게 된다. 아울러 이번 곤지암 세미나 현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조우석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이 맡고 있다. 홈페이지(https://kjceramics.org)를 방문하면 더욱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초대의 말씀

김병호 조직위원회 위원장

제37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 일본 그리고 전 세계의 세라미스트 여러분!
본 세미나에 당신을 초대하게 되어 기쁩니다.

1984년 제1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올해(2023년)로 벌써 37회째를 맞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연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가을 모임이 더 의미 있고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세라믹스 분야의 학술교류에 큰 역할을 해온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의 존재는 양국 세라미스트에게 큰 자부심이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라믹 소재는 다양한 소재와 융합되면서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빠른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술 교류와 정보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37차 곤지암 세미나를 통해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가 더욱 활성화되어 세라믹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며 도자문화의 도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