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강경성 2차관(가운데)이 이정빈 대표이사(좌)와 구영모 연구소장(우)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산업부)

수소 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소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수소의 날」 행사가 11월 2일, 서울 63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수소 관련 산·학·연 관계자, 업계 대표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수소 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정하고 추진해 왔으며, 특히, 지난 10월 6일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년부터는 수소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운영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기업·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이사와 한국 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통령 표창을, 창원산업진흥원 강영택 본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과 ‘수소에너지 바로 알기 공모전’의 입상작도 함께 시상했다.
산업포장 수상자 이정빈 대표이사는 수소저장합금 국산화 및 고순도 수소 생산설비의 상용화, 수소저장 및 생산분야 ‘혁신시제품 지정’ 등의 공적을, 구영모 연구소장은 연료전지 스택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수소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 국내기업 대상 수소관련 기술지원 등의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는 3MW 그린수소 생산기지 및 충전소 구축, 12.5MW 그린수소 생산기지 실증사업 추진, 국제 박람회 행사 개최 등의 공적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강영택 본부장은 경남 창원지역 수소 全주기 실증단지 구축·운영 및 수소충전소, 수소승용차, 수소 버스 보급 기여 등의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경성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수소자동차,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우리나라 수소 산업이 세계(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소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과 규제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