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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바이오 의약품용 ‘특수유리바이알’ 제조 자립화 나서
  • 편집부
  • 등록 2024-01-26 17:47:08
  • 수정 2024-01-26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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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바이오 의약품용 ‘특수유리바이알’ 제조 자립화 나서

 

―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연구과제 총괄 주관
― 정부 출연금 156.5억 등 총 207.2억원 투입 4년 3개월 개발

 

지난해 12월 12일 천안시기업인협의회 회의실에서 과제 첫 총괄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과제 성공 파이팅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정부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기술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소재·부품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팀이 ‘바이알 의약품용 특수 유리 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할 기관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신종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 백신 수요가 폭증하면서, 붕규산 유리를 응용하여 유리관 형태로 제조하는 해외기업은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리관 형태로 전량 수입해 유리약병을 제작하거나 유리약병 완제품을 수입했다. 봉규산 조성의 유리관 수입량은 국내 상위 5개 기업 기준으로 9,500톤 수준이며 기타 기업을 포함하면 10,700톤으로 추정된다.

 

세계 의약품용 유리 포장 시장 규모는 2022년 200억 달러에서 2026년 250달러 규모로 확대되고, 연평균 7.9%
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의약품용 유리 바이알 시장 규모는 2021년 60억 달러에서 2032년 104억 달러로 연평균 5.1%의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유리용융-유리관-유리약병’ 공정 중에서 유리용융 기술과 유리관 제작기술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바이알 의약품용 특수 유리 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했다. 산업자원부는 신종코로나19와 같은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고 주요 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유리 및 특수바이알 제조 자립화’ 지원에 나섰다.

 


바이알 의약품용 특수 유리 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개발 연구과제 세부 내용

 

산업부는 특수 유리바이알을 전량 수입하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바이알 의약품용 특수 유리 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개발’ 연구과제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출연금 156억 5000만원(총 연구개발비 207억 2000만 원)이 투입되며 4년 3개월동안 수행된다.


그 결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이 ‘바이오 의약품용 특수 유리 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개발’ 사업을 총괄 주관한다. 1세부 ‘붕규산(BS) 및 알칼리 알루미노규산 (AS) 관유리 제조기술개발’은 디에스엠(주)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본원이 참여한다. 2세부 ‘열충격 저항 100℃급 화학강화 유리바이알 제조공정기술개발’은 (주)신일팜유리가 주관하고 한국항공대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중앙백신연구소가 참여한다. 3세부 ‘저용출성 특수코팅된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유리바이알 제품 개발’은 동신관유리공업(주)이 주관하고 한국재료연구원, 휴젤(주)이 참여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은 선정된 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12일 ‘바이오의약품용 특수 유리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개발 2023년 1차 총괄 및 1·2·3세부 운영위원회(진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알 의약품용 특수 유리 바이알 제조 자립화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한 기관이 모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관계자는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부합한 제조기술 자립화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 건강식품 등 고부가가치 유리포장용기 시장의 수출 증대를 꾀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현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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