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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 3조 원 투자유치 목표 발표
  • 편집부
  • 등록 2024-01-29 15:38:08
  • 수정 2024-06-18 12: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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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 3조 원 투자유치 목표 발표

 

- 지난해 22개사 2조 7,503억 원 투자유치 실현해 역대 최고 실적
-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광양시 산업단지 전경. (자료제공 : 광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광양시가 올해 20개사, 3조 원 투자유치 실현을 목표로 국내외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해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22개 사, 2조 7,503억 원의 투자유치를 실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이끌어냈으며, 지난해 12월 22일 ‘2023년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원료 공급과 가공, 소재 생산 및 폐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이차전지 소재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며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3일 포스코리튬솔루션의 고순도 수산화리튬공장 착공식 모습. (자료제공: 광양시)

2022년 11월 10일 당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준공식에 (사진 왼쪽 일곱번째부터) 정인화 광양시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 포스코퓨처엠)

 

  지난 2022년 율촌산단에 이차전지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이 5,751억 원, 양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조 1,300억, LFP 배터리 ESS 제조하는 나라다에너지가 600억, 그 외에도 세풍산단에 이차전지 재제조 및 ESS를 제조하는 ㈜카보가 25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이차전지 앵커기업의 투자는 총 1조 7,901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65%를 차지한다. 또한 광양 율촌산업단지에는 지난해 7월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연간 1만 2천 톤의 블랙파우더를 처리해 리튬, 니켈, 코발트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가 준공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율촌1산단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1공장 준공식 모습. (자료제공: 광양시)

 

  이어 11월 연간 4만 3천 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이 준공했다. 포스코와 호주 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의 합작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76억 원을 투자해 1공장을 준공했다. 올해 4월 2공장까지 완공되면 호주 필바라 기업을 통해 필바라 광산의 광석을 공급받아 연간 4만 3,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산 9만 톤으로 종합 준공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자료제공: 포스코퓨처엠)

 

  율촌산업단지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공장에서는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연 9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한다. 또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또한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 양극재,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도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증설 과정에서 포스코케미칼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 포스코그룹의 제조/건설/ICT 역량이 집약되며, 양극재 광양공장은 고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했다. 공정 개선을 지속해 1단계 착공시와 비교해 라인당 생산량이 300% 증가했으며, 전 공정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공기 이송방식으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친환경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오염물질 저감설비 도입과 용수 재이용을 통해 전구체 생산 시 발생하는 폐수를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이는 등 RE100 달성과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4일 광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씨아이에스케미칼. 왼쪽부터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자료제공: 광양시)

 

  이 밖에도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에 ㈜에스엔엔씨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세풍산단 ㈜씨아이에스케미칼이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용 핵심소재 생산에 각각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호안 부지와 세풍산단, 황금산단에 이차전지 선도기업(앵커기업)과 미래 먹거리 소부장기업을 집적화해 대한민국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개발 분야에서도 세풍산단, 동호안 부지에 산업단지를 적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풍산단 공영개발 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부지 규제 해소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를 신속 지원한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및 조사용역을 추진해 지역 내 신규 산업단지도 조기에 조성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투자 지원 분야에서도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등 투자기업 입장에서 꼼꼼하게 챙겨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지조성, 용수 및 전력 공급 등 투자 인프라 조성과 투자기업의 사후관리까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 부담 완화책으로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해 배터리 산업을 비롯한 철강·항만산업 전후방산업 등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는 미분양 산단 활성화 및 투자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의 다양한 보조금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기업인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 자문관을 통해 잠재 투자기업의 투자 동향과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행보증보험증권 발급 수수료 지원사업, 익신산단 환지 입지보조금 지원사업 등 확대된 보조금 지원시책을 펼쳐 투자기업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역점 추진해온 시책들을 바탕으로 우리 시가 투자유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기업을 유치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024년에도 지역 전략산업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유치해 ‘기업 유치가 도시 성장의 핵심’이 되는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현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2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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