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점토벽돌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정찬옥
  • 관리자
  • 등록 2024-05-31 15:17:30
  • 수정 2024-07-17 11:05:43
기사수정

창간 36주년기념 Special 세라믹스 현황과 미래 전망(1)


점토벽돌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


정찬옥_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전무이사


1. 서론


점토벽돌은 점토, 황토, 고령토, 도석, 장석 등을 주원료로 하여 혼련·성형·건조·소성시켜 만든 것으로서 취급이 용이하고 규격화된 자재로 내·외벽 치장 및 구조재용 또는 보·차도용 건축자재로 정의할 수 있다. 

  점토벽돌은 인류 주거생활의 건재로 오랜 역사 동안 함께 해왔다. 최근 첨단산업 발전으로 각종 화학 유해물질과 공해로 인한 인류 생활은 웰빙(참살이)생활 선호와 함께 점토벽돌과 같은 친환경 소재에 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불을 이용해 구워내는 점토벽돌 제조 산업 생태계는 에너지 다소비 및 인력 문제와 기록적인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점토벽돌 제조현장의 스마트제조혁신과 디자인 및 기술개발에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요하다. 본고에서 점토벽돌산업 최근 동향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림 1. 다양한 슬림형 점토벽돌


2. 점토벽돌의 종류와 용도 


점토벽돌은 미장벽돌과 바닥벽돌로 다음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 미장벽돌(고령토, 견출, 후레싱, 유약, 전돌, 이형벽돌 등) ⇒ 건축물의 내·외부 치장재 겸 구조재로 사용

㉡ 바닥벽돌(보·차도 블럭, 유도 블럭, 코너 블럭, 경계 블록 등) ⇒ 보·차도 및 조경용 자재로 사용


3. 점토벽돌산업의 흐름과 현황


3-1. 점토벽돌산업의 흐름


1980년대 이전에는 3∼4년을 주기로 호황을 맞이하였으며, 그 이후 1992년까지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강남개발붐 등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10여 년간 점토벽돌산업의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점토벽돌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정부 및 금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980년대 말부터 90년 초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 및 반자동 공장이 60개소 이상 신설됨에 따라 연간 25억 장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나, 지나친 과잉생산으로 점토벽돌 제조공장이 도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어진 IMF 한파로 139개소에 달하는 공장 중 13개 공장만이 가동하게 되는 등의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IMF 한파가 지나고 국내 경기도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점토벽돌 시장도 점차 정상화되기 시작하였다. 기존 점토(적점토)원료를 이용한 제품 생산을 탈피하여 고령토를 주원료로 하여 점토벽돌을 생산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적색계열을 탈피하여 흰색, 아이보리. 핑크색 등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게 됐다. 이에 벽돌의 고급화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켰음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따라서 생존한 30여 개 벽돌 공장 중 절반에 가까운 업체들이 점토바닥벽돌을 생산하게 되어 바닥용과 미장용 벽돌생산으로 양분되어 점토벽돌업계는 2010년까지 큰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공장가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토바닥벽돌의 누적된 소비자 불만과 정부의 실효성 없는 투수정책으로 바닥용 벽돌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업체들은 미장용 벽돌생산으로 전환 또는 병행 생산하며, 새로운 대체 제품으로 기존의 유약벽돌 개념을 탈피하여 다양한 문양과 색상을 구현하는 표면처리 제품을 개발 보급함에 따라, 신수요 창출과 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점토벽돌제조 업체들은 제조원가를 줄이고 정부정책에 부흥하고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업체에서는 과다한 재활용 원료 사용과 품질기준 이하의 제품을 생산하여 유통시킴에 따라 저가 경쟁과 소비자 불만 초래 및 가격 질서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3-2. 점토벽돌산업 현황


약 139개에 달하던 점토벽돌제조 공장은 현재 20개 업체로 약 85%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누적 재고로 업체 간의 출혈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① 지속적인 타 자재의 신개발품 출현, ② 생산기술 향상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 ③ 불량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 초래, ④ 조적공 부족으로 인한 건축비 상승요인, ⑤ 새로운 자재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욕구 변화, ⑥ 점토벽돌 재료의 장점보다 시공자의 편의에 의한 선택, ⑦ 인구감소 및 지방도시 소멸, ⑧ 도심의 균형 없는 정부의 재개발 정책 등의 요인을 들 수 있다.

  상기와 같은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으로 점토벽돌산업은 지속적으로 부도와, 휴폐업 업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급격한 원·부자재값 상승, 금리상승, 다세대, 다가구 전세 사기 사건, 건설경기 악화 등의 여파로 IMF 시기에도 겪어보지 못했던 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장이 6개월도 정상가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직원들에 대한 고용 지속도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최소 2025년 하반기 이후부터 서서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위기속에 버티고 있다.


4. 점토벽돌산업의 당면 과제와 미래


4-1. 다용도·다기능 제품 개발


그림 3. 단열·방음 기능성 벽돌

그림 7. 스마트벽돌


-----이하 생략

<</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9대호알프스톤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