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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교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머크 어워드’ 수상
  • 이광호
  • 등록 2024-08-23 12: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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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교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머크 어워드’ 수상


- 정승준 교수, 머크 젊은 과학자 상 수상


21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박진성 한양대 교수, 윤용국 머크한국법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정승준 고려대 교수. (자료제공: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ICC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제21회 머크 어워드’를 박진성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정승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및 개발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Merck Awards’ 학술상을 수여해 왔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06년에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된 후,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 시상식부터 KIDS와 함께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머크 액정 연구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제21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한양대 박진성 교수는 원자층 증착기술(Atomic Layer Deposition, ALD) 분야의 국내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2006년부터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IGZO 기반 AMOLED 패널 적용을 위한 SEED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09년 9월부터 약 15년 동안 ALD를 활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난제들을 해결하는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박 교수의 연구는 고신뢰성 자동차 OLED 패널용 ALD 박막 봉지 소재 및 공정 기술, 초고이동도 ALD 산화물 반도체 소재 및 공정,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위한 다기능성 ALD 박막 소재 연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으며, AMOLED 기술 발전과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도 박진성 교수는 ALD를 활용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에서 250편 이상의 논문 발표, 4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스칼라 구글 검색 기준 약 2만1600회 인용, H index 61 수준 등의 높은 영향력을 갖는다. 특히 이번 머크 어워드는 박 교수가 2014년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수상한 본상으로, 그 큰 의미가 있다.


박진성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머크 젊은 과학자상과 본상을 모두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ALD 기술의 소재, 장비,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와 후학 양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산학연 선배와 동료분들, 그리고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정보소재 및 전자소자 실험실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 상은 정승준 고려대학교 교수 수상했다. 정 교수는 자유형상 (Free-form, 프리폼)을 가지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인쇄 공정 및 신축 플랫폼 기술의 전문가이다. 정 교수는 신축 플랫폼상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저온 공정 및 계면 제어 기술을 개발해 성능향상에 기여했으며, 특히 전 잉크젯 인쇄공정을 이용한 10 um 이하의 채널 길이를 가지는 유기박막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계면제어 기술을 보고해 인쇄공정 기반의 유연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정승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프리폼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맡은 바 일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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