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H2 MEET 2025’ 공동관 구축
- 수소인프라·극저온 이송기술 보유 도내 대표기업 2곳 공동 전시
- 지역 연고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 성과 기대

‘H2 MEET 2025’ 강원테크노파크 공동관 전경. (자료제공: 강원TP)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는 12월 4일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5’에서 삼척시 수소산업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동관은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삼척시가 추진 중인 수소 기반 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기술 홍보·판로 확대·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소충전소 전문기업 제아이엔지는 수소충전 디스펜서, All-in-one 지능형 수소인프라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충전 인프라 모델을 선보였다.
제아이엔지는 수소충전소의 설계·기술검토부터 완성검사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PRG(수소 생산·저장·충전 모듈화 기술)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수소충전 디스펜서는 독자 개발한 통합제어 플랫폼을 적용해 안전성·정확도·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압·방폭 인증, 2024년 CE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확보했다. H2 MEET에서는 실제 충전 환경을 재현한 디스펜서 모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17년 설립된 탈렌트엘엔지는 LNG·LPG·LN₂·LHe·LH₂ 등 저탄소·무탄소 연료의 이송에 활용되는 진공단열배관(VIP) 및 이중배관 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공급하는 극저온 유체 이송 기술 기업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ICT 기반 수소 누출 감시 기능을 갖춘 진공단열 배관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액화가스 기화로 인한 내부 압력 상승과 에너지 손실, 배관 손상 등을 예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탈렌트엘엔지는 주요 대기업과의 공급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ESG 기반의 고효율·고안전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수소 인프라 안전·효율 솔루션’을 주제로 구성된 공동관은 전시 첫날부터 국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과 현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허장현 원장은 “삼척시 수소산업 기업의 기술력은 수소 인프라·극저온 이송 분야에서 이미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 확대와 지역 수소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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