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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사간동에서 열린 두개의 한일도예교류전
  • 편집부
  • 등록 2003-10-30 2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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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현대한일도예전 - 공생을 위하여’ 금호갤러리 9/3~30 ‘한일도예작가교류전 2003’ 갤러리 사간 9/1~9 지난 9월 사간동에 위치한 금호갤러리와 갤러리 사간에서 ‘2003 현대한일도예전 - 공생을 위하여’와 ‘한일도예작가교류전’이 각각 열렸다. 2003 현대한일도예전 - 공생을 위하여 조선도공 6대 가문 처음 한자리에 지난 9월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2003 현대한일도예전 - 공생을 위하여’전은 400여년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 도예의 미와 정신을 전파한 조선도공들의 후손을 포함해 일본 작가 32명, 국내 도예 작가 31명 등 63명이 참여한 대규모 한일 도예교류전시이다. 참여 작가들은 각각 3점씩의 대표 작품을 출품해 총 18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일본 도예 작가는 일본 10대 도예 가문중 심수관, 이삼평 등 조선도공을 선조로 둔 6대 가문의 도예가와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조형도자 작가들로 선정됐다. 조선도공 6대 가문의 작가가 한자리에 모이기는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서 처음이기 때문에 도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전통, 조형, 성별을 고려하여 선별했으며, 일본 작가의 경우 일본 인간문화재에서부터 유망한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국내 작가로는 권순형, 원대정, 조정현, 황종례 선생 등 원로작가들을 비롯해 한국도예를 대표하는 작가들로 구성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의 전통 도예작가와 현대 조형작가가 비슷한 비율로 참여했다. 따라서 양국 63명의 작가들은 종래의 전통과 현대, 실용과 조형을 구분하는 전시형식에서 벗어나, 한자리에 전통과 조형을 고루 전시되도록 안배했다. 이 전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갤러리에서도 선보인다. 참여작가 한국 - 안성민, 조정현, 황종례, 한길홍, 한홍곤, 강석영, 김장용, 김종현, 김수정, 김기철, 김익영, 김영태, 권순형, 권오훈, 이부웅, 이강효, 이경희, 이경휘, 이왕용, 임항택, 임무근, 오천학, 박부원, 박경숙, 박석우, 박선우, 서길용, 서한달, 장수홍, 원대정, 유혜정, 유광열 일본 - 마츠시마 쵸기, 심수관, 아가노 히로유키, 이마이즈미 이마우에몬, 카나게 산페이, 나카사토 타로우에몬, 타카토리 히치잔, 사카 코라이자에몬, 후지와라 카주, 이치노 마사히코, 타시마 에츠코, 텐보 마사히코, 이시바시 유시, 후지노 사치코, 후지노 아키라, 카와카미 리키조, 호키 마사카주, 아사미 타케시, 이카이 유이치, 키요미주 로쿠베이, 후지히라 야스시, 야기 아키라, 이하라 요시오, 쿠보 시사코, 코야마 요코, 마츠모토 히데오, 야마다 아키라, 시노 이와오, 코이에 료지, 시바타 마리코, 오히 토시이오 한일도예작가 교류전 89년 청년작가로 만나 첫 교류전 10여년 지나 양국 도예계 이끄는 작가로 성장 ‘한일도예작가 교류전 2003’은 9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갤러리 사간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15년 전 일본에서 활동 중이던 한국의 도예가와 그의 친구인 일본 도예가들에 의해 시작돼 1989년부터 92년까지 서울과 교토를 오가며 개최되던 ‘한일청년도예작가 교류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시모임인 ‘한일청년도예작가회’는 그 후 기타 도예교류전을 계기로 부산, 대구, 수원 등 한국내 여러 곳과 후쿠오카, 가자나와, 시가라키 등 일본의 여러 곳에서 교류가 이어져 왔다. 1992년 ‘한일청년도예작가 교류전’을 마치며 10년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었고 2002년 교토에서 당시의 작가들이 다시 모였다. 청년이었던 작가들은 중년이 되어 현재 양국의 도예계를 지탱하고 있는 도예가로 성장해있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여섯명의 새로운 작가가 동참해 서울에서 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작가 10명과 일본작가 10명이 참여해 흙이라는 공통의 소재는 물론이고 흙에 나무, 금속, 영상 등을 결합한 현대적인 조형작품들을 선보였다. 참여작가 한국 - 김혁수, 김명란, 곽태영, 권오훈, 이은하, 이택근, 이영학, 오천학, 박경순, 원경환 일본 - 에다 아즈사, 이하라 요시오, 키요미즈 로쿠베이, 오쿠다 히로무, 사쿠라이 야수코, 사토 타쿠미, 탄지 히로후미, 우메사오 마야오, 야마다 아키라, 요리가미 무네미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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