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도자기와 조선 목가구 DIY 재료 판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초사도예 매장은 지난 해 오픈한 미니어처 도자기 목가구 전문 매장이다. 운영자 오장훈씨는 공예과 출신으로 도예 외에도 목공, 금속 등의 다양한 공예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미니어처에 관심을 갖고 조선의 목가구 미니어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Do it, yorself)킷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중 조선의 목가구에 어울리는 도자기를 그에 맞는 싸이즈로 제작해 함께 묶어서 상품화하기도 하고 도자기 미니어처만 따로 모아 상품화하기도 한다. 정교하고 튼튼한 조선 목가구와 도자기 유명한 건축물이나 캐릭터, 문화재 등을 실물보다 훨씬 작게 축소해 만드는 미니어처는 정교함과 내구성으로 그 상품의 수준이 결정된다. 초사에서 직접 나무를 제단하고 조립하는 데 필요한 간단한 재료들을 각각 한 품목씩 구분해 묶어 판매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목공이나 가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쉽게 옛 목가구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여기에 직접 사포질을 하고 칠을 하고 정교하게 제작된 작은 금동경칩 등을 붙여 작은 조선시대 집을 꾸밀 수도 있다. 여기에 문갑이나 책장, 부엌가구 등의 품목에 달항아리, 정병, 종이꽃이, 항아리 등의 작은 도자기가 들어간다. 손이 많이 가는 미니어쳐 제작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인의 흥미유발 전체 크기가 3㎝를 넘지 않는 작은 도자기들은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으면서 원래의 도자기가 갖고 있는 장식이나 문양을 담고 있다. 캐스팅을 해 석고틀이 만나는 부분은 일일이 스폰지로 닦아 경계를 없애고 속이 비어있는 실제 도자기 모양으로 안쪽까지 꼼꼼히 시유하고 바닥에 묻은 유약을 닦아내야 하는 정교한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장훈씨가 이런 작업에 관심을 갖고 보편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유산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알리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다. 또한 저가공예품들이 중국이나 동남아지역 국가들에 OEM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천개에서 만개 정도 생산에 들어가는 원가는 국내생산이 저렴하다는 그의 사업 수완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 목가구 만들기 재료 묶음은 현재 대형 서점이나 미술제품상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가지에 1만원에서 2만 5천원 선으로 이중에는 도자기가 포함된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홈페이지 : www.chosaart.com 전화 : 02-456-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