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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우리나라 세라믹스 연구개발방향
  • 편집부
  • 등록 2004-01-27 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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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商曄 공학박사 / 강릉대학교 세라믹공학과 교수 1. 서 론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첨단 세라믹소재 클러스터화 계획이라는 틀이 형성됨에 따라 대부분의 연구개발사업이 이러한 틀에 맞추어 계획되고 있다. 따라서, 파인세라믹스와 관련된 대학이나 연구소 및 산업체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세부적인 연구계획을 수립하느라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경우는 10개 분야가 선정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파인세라믹스란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파인세라믹스가 부품소재산업의 기반산업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10대 과제에서 파인세라믹스와 벗어나는 분야는 디지털 TV/방송, 지능형 홈네트워크와 디지털 콘텐츠/SW솔루션의 3개 분야이며, 나머지 7개 분야는 파인세라믹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첨단 세라믹소재 클러스터화 계획은 전국을 대규모, 중규모, 소규모의 3개 파인세라믹클러스터로 구별하고, 이에 따라 각 클러스터 별로 파인세라믹 육성분야를 선정하여 2004년부터 파인세라믹 육성정책을 수립하는 기준으로 설정하겠다는 것이 산자부의 추진방침이다. 따라서, 이러한 두 가지 계획들이 2004년도 국내 세라믹스 연구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2.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및 주력기간산업 중심의 세라믹 클러스터 육성전략 국내에서 차세대성장동력산업 선정과 파인세라믹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하는 배경은 향후 국제경쟁사회에서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현재 국내 부품산업의 경우 일본의 고부가가치 기술과 중국의 중저가품 생산기술 사이에 위치하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기존의 주력산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향후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국내의 경우 일본과 중국의 기술적 및 산업적 인프라를 고려할 때,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산된 기술혁신 주체들을 하나로 모아 선택과 집중을 기본으로 특정분야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7개, 주력기간사업을 중심으로 3개가 선정되어 총 10개의 클러스터가 선정되었다. 이중에서도 1차적으로 육성해야할 4개의 클러스터는 수도권의 이동통신 클러스터와 중부권의 차세대 전지 클러스터, 강원권의 원료산업 클러스터, 부산경남권의 기계, 구조 클러스터이다. 3. 파인세라믹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방향 대규모 복합클러스터는 수도권과 중부권으로 구분되며, 수도권은 정보통신소재 및 환경소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용 복합기능소재와 대기환경 측정용 센서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부권은 NT-BT 융합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생체재료인 약물전달체와 다기능성 골시멘트의 응용기술개발과 차세대 전지용 복합기능소재인 초소형 리튬이온 이차전지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중규모 클러스터는 대구경북권과 부산경남권으로 구분되며, 대구경북권의 경우 구조세라믹스의 성형기술과 관련된 적층형복합재료와 고온단열용 세라믹 폼 및 평판디스플레이 기초소재 분야는 LCD 및 PDP용 형광체와 패널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부산경남권의 경우 고기능 구조세라믹스의 핵심기술개발인 내마모코팅 및 나노세라믹복합재료와 전자부품소재 분야인 고적층박막형 MLCC와 압전체 부품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규모 클러스터의 경우 호남권과 강원권(동부)으로 구분되며, 호남권은 정보통신용 광섬유 부품소재인 석영유리계 광섬유와 CO2 레이져 전송용 광섬유개발을 중심으로, 강원동부권의 경우 환경친화적 파인세라믹 소재인 기능성 파인세라믹 원료의 국산화 및 환경정화용 다공체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 맺음말 이상의 경우는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파인세라믹스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방향을 예측하여 본 것이다. 파인세라믹스 클러스터 육성계획은 기존에 분산되어 개별적으로 성장해온 파인세라믹스업체 및 연구개발 주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하나로 통합하는 동시에 발전방향성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파인세라믹스 육성계획들이 실제적인 지원책들과 연계될 때에 첨단세라믹스소재 분야가 우리나라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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