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새해 세라믹스산업 업종별 경기전망
  • 편집부
  • 등록 2004-01-27 23:07:55
기사수정
취재부 올해 국내 경기는 소비심리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이 3%대에 머물렀던데 비해 올해에는 5%대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심리가 차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도자기, 원적외선 등 세라믹 소비용품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자세라믹스 부품이나 소재산업 경기도 전년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대책으로 인한 건설경기의 침체가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세라믹 건자재의 수요 증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시멘트와 판유리는 전년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하는 반면 타일, 위생도기 등은 전년보다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자 기 소비심리 회복 늦어지면 도자기 내수 침체 지속 전망 지난해 극심한 소비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은 국내 도자기업계는 올해도 도자기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자기업계는 지난해의 경우 수요가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만큼 큰 폭의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소비심리의 회복이 예상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뿐 아니라 수출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업체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덤핑 수출 등을 지양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수출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자기업계는 이처럼 내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중국산 도자기의 국내 시장 침투가 더욱 확대되고 있고 코렐 등 대체 식기류가 도자기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코렐과 같은 저가의 글라스세라믹 식기류의 경우 도자기 시장 잠식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도자기관련 중소기업과 영세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한국도자기나 행남자기와 같은 유수업체들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도자기업계 관계자들은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도자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경쟁력있는 디자인의 개발, 브랜드 파워의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도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일 건설경기 침제 지속, 내수 12% 감소 예상 올해 국내 타일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자기타일조합에 따르면 올해 타일 내수는 2천4백80만톤으로 지난해 보다 약 1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생산은 1천4백50만톤으로 전년비 12.6%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타일 수요와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택건설경기의 침체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생산업체들의 재고누적으로 추가 감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타일업계는 이같은 수요침체에다 대량 유입되고 있는 중국산 타일과의 경쟁이라는 2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중국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40%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04년 타일 수입은 수입업체들의 과다경쟁으로 인한 업체들의 수익감소와 PL법 시행으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안정된 공급선 선호로 전년에 비해 1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산 제품 수입 규모는 더 확대되거나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자기타일조합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타일 내수규모는 전년비 9.2% 감소한 2천8백만평이었으며 생산은 1.5% 감소한 1천6백60만평이었다. 위 생 도 기 수요·공급 모두 감소 전망, 침체 장기화 우려 올해 위생도기 경기는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공급과 수요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양변기 내수는 약 2백23만조로 전년비 15.5% 크게 감소하고 생산은 1백20만조 규모로 전년비 19.4%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의 감소와는 달리 수입은 1백15만조로 전년대비 2% 감소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전망으로 볼 때 올해 국내 위생도기업체들은 내수 감소와 수입품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생도기업계에서는 이러한 침체 분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에서 자칫 위생도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대림요업의 조대우 상무는 “국내 위생도기업계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선 경기회복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이밖에도 도자기타일조합과 위생도기업체들이 공동으로 생존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차별화·기능화된 위생도기 개발과 설비의 자동화, 수출시장개척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양변기 수급실적을 보면 내수가 총 2백63만8천조로 4.6% 감소했으며 생산은 1백44만8천조로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은 1백17만5천조로 전년비 1.5% 늘었다. 점 토 벽 돌 고층건물 등 신 수요처 발생으로 전년보다 호조될 전망 올해 점토벽돌 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점토벽돌 업계는 3개월간을 우기로 인해 출하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2002년에 비해 10% 가량 감소한 10억만장 가량이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적재의 경우 감소현상이 두드러졌으나 바닥재는 1억만장 가량이 출하되는 등 꾸준한 수요가 이어졌다. 올해 점토벽돌 출하량은 전년도에 비해 20% 증가한 12억만장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출하량 증가는 조적재로서의 APT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최근 환경친화성과 생태보전에 관한 법규 강화와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에 따른 친환경 건축자재로써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보강재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서 20층 이상의 고층 건물 시공에 벽돌이 사용되는 등 수요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점토벽돌의 내벽 마감재로써의 수요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국산 및 인도산 외장재의 점토벽돌 시장 잠식도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점토벽돌조합 정찬옥 전무는 “전통산업이 아닌 첨단산업으로써의 기술 개발을 업체별로 수행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대와 신수요 창출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유 리 전년보다 4~5% 성장 전망, 금강 9월 4호기 가동 예정 올해 판유리 시장은 지난해 보다 4~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판유리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APT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소폭 낳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판유리 출하량은 31,432천 상자(146만톤)로 2002년에 비해 3%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격 경쟁은 지난해 11월 소폭 상승 안정을 유지했다. 지난해 한국유리공업(주)과 금강고려화학을 비롯한 중국산 수입 판유리의 3강 체제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경에는 금강의 4호기 라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입 판유리는 국내 판유리 시장의 22~23% 가량을 점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장 점유율은 올해에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 내수시장 팽창에 따라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출 여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는 2007~2008년 까지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 멘 트 시멘트 경기 호조 지속, 내수 3% 증가 전망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시멘트 경기 호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시멘트 경기는 지난 2년간 늘어났던 공사수주물량이 올해 본격적인 착공으로 이어지면서 내수 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GDP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시멘트 국내수요는 지난해(5천770만톤)에 비해 3% 가량 증가한 5천9백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추진에 따른 건설경기부진이 시멘트 출하에는 당분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중국내 유연탄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수출 물량 축소로 국내 유연탄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ton당 32달러에서 42달러로 폭등하는 등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시멘트 수입은 지난해 180만톤보다 60% 가량 증가한 300만톤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슬래그 시멘트 업체 중심의 수입 시장에 대형 레미콘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수입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 화 물 신수요처 부재로 성장세 정체 전망 올해 내화물 경기는 철강산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내화물 시장의 수요는 한계 수요에 이르렀으며 신규건설 수요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이전을 추진하는 등 신규수요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계점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내화물업체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따른 내구성이 우수한 내화물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명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내화물 장수명화는 내화물 수요처의 원가절감을 위한 고품질 내화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업체에서 국내산에 비해 10~30% 가량 저가인 중국산 내화물을 OEM 수입하면서 가격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수입업자들에 의한 시장 교란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내화물 산업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했다”며 “이 같은 상황들을 자극재로 보고 생존을 위한 품질 개발과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자세라믹스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 우려 올해 전자세라믹스 산업 경기는 전년에 비해 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세라믹스 부품, 소재의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수요 및 시장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세트가격의 하락추세에 따라 부품가격의 하락세는 전년에 이어 지속되면서 부품업체들의 채산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 및 동남아 지역과의 경쟁 심화도 국내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품목을 보면 MLCC의 경우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소형사이즈의 채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경기가 활발해질 전망이지만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NTC제품은 전년에 비해 시장전망이 좋은편이나 PTC는 정체가 예상된다. PDP, LCD 등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부품의 수요는 매우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며 LTCC 관련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수입부품, 소재에 대한 국산화 열기도 더욱 가열되고 중국제품의 국내 시장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 적 외 선 기능성 제품 수요 증가 영향 원적외선 경기 호조 전망 올해 원적외선업계 경기는 극심한 소비침체를 겪었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적외선 기능성 부여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원적외선 산업과 원료의 수요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한 원적외선 기능성 섬유의 개발은 올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몇몇 대기업이 기능성 섬유시장에 참여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원적외선협회에 따르면 기능성 섬유가 전체 원적외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비해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가 활발했던 옥매트류는 지난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더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적외선업계에서는 올해 가장 활성화될 품목으로 음이온 관련 제품과 음이온 원료를 꼽고 있다. 몇 년전부터 불기시작한 음이온 바람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견해다. 특히 공기청정기 등 환경관련 제품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음이온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적외선 찜질방의 경우 지난해 크게 활성화 되었으며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안전규제, 보호시설 등의 법제화가 되어있지 않아 안전조치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