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사업결과 발표, 기반구축 장비구입·시뮬레이션 적용사례 구축 등 성과 2차년도, 재료물성 D/B·설계 S/W 구축·성형공정 C/S·칩형 응용부품 C/S 구축 등 계획 파인세라믹 산업의 R&D효율 극대화와 산업화 촉진을 위한 파인세라믹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구축사업이 지난 1월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 파인세라믹 컴퓨터 시뮬레이션(CS)은 파인세라믹 소재의 재료설계, 제조공정기술개발, 응용제품설계 등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컴퓨터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여 실제 제조공정에서 응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파인세라믹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에따라 산자부 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요업기술원(총괄책임자 임종인 공학박사)이 지난해 4월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5개년이며 총 60억원(정부 45억원, 민간 15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요업기술원은 최근 1차년도 사업결과 보고서를 통해 적합한 시뮬레이션 기반구축 장비 구입, 파인세라믹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 등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차년도 주요 사업실적을 보면 시뮬레이션 사업을 위해 약 162평 가량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Ansys, Maxwell, Fluent S/W, PIM solver 등 총 12종의 시뮬레이션 기반을 구축했다. 이중 Ansys는 범용 S/W로 기계, 압전분야에 주로 이용되며 Maxwell은 전자기장 해석과 자성응용부품용, Fluent는 유동해석, 공정해석용이며 PIM solver는 압출, 사출공정용 S/W라고 한다. 또한 파인세라믹의 기초 재료물성 측정장비를 도입하고 기본 제조공정인 혼합/분쇄공정과 3종의 파인세라믹 벌크형 응용부품에 대한 컴퓨터시뮬레이션 운영토대를 확립했으며 혼합/분쇄공정 관련 기술문헌 100건을 조사하여 D/B화하고 압전체와 유전체, 자성체 상용재료 물성 33건에 대한 D/B화 작업도 마쳤다. 이밖에 연세대 BMDRC, 경북대 공학설계원, 동의대 전자세라믹센터 생기연 금속엔지니어링 설계센터 등 국내 8개 기관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 PSU의 V.J.Varadan 교수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기술교류회도 가졌다. 요업기술원에서는 이번 1차년도 사업을 통해 파인세라믹 시뮬레이션 장비 및 기술관련 산업체와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 TIC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원체계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파인세라믹 벌크형 응용부품에 대한 연구개발비 절감, 혼합/분쇄 공정 최적화로 인한 품질과 수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월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에는 재료물성 D/B와 설계 S/W 장비구축, 성형공정(벌크 및 칩형) CS 구축, 칩형 FC응용부품 CS구축(S/W 및 특성평가장비), JFCC 등과의 해외 연계운영체계 구축, 기술교류회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요업기술원 임종인 박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보여 2차년도부터는 이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여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2-3282-2491 朴美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