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板연구소(橫浜市 神奈川區, 사장 市川好男)은 철강재의 방청기능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세라믹스 코팅제(특허취득)을 제품화, 04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아연도금을 한 철강재의 표면에 바르면 도금층과 코팅막이 반응, 그 경계면에 방창층을 형성. 3밀리미터 폭 정도의 흠집이 나도 빨간 녹이 발생하지 않는다. 도장 원가는 종래 방창제와 동등하여 러닝 코스트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전력철탑이나 철교 등에 시험적으로 납입했는데 결과가 양호하여 대리점을 모집하여 일반판매에 나선다. 코팅제는 수성금속염계 재료를 사용. 세라믹스막은 무수한 구멍이 있어 물과 공기를 통과시킨다. 통상, 물이나 공기는 녹 발생의 원인이 되지만 이것이 아연과 코팅제 속의 규소분과 반응, 경계면에 방창효과를 발휘하는 규산아연층(ZnSiO3)을 형성한다. 규산아연층은 손상된 강재가 다소 노출되어도 새롭게 반응을 일으켜 층을 복구한다. 이로써 일반의 몇 배가 되는 방창효과를 지속한다. 무기도료이므로 환경에 대한 영향도 걱정이 없다. 코팅제의 가격은 다른 방창제에 비해 2배가 되지만 덧바를 필요가 없어 도장작업 가격까지 포함하면 마찬가지 가격이 된다. 메인터넌스가 간략하므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코팅층은 50~100마이크로미터이고 중량도 일반 방창제를 바른 경우와 다르지 않다. 실제로 1년 간의 실험을 통해 방창능력을 확인. 이미 中部電力과 東京電力의 철탑, NTT도코모 東海지구철탑의 리뉴얼, 三宅島의 교량신설 등에 채용되었다. 그 효과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판매처는 건설, 토목, 조선, 자동차, 해양구조물 등을 상정. 내외에서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첫해 5억엔을 판매, 앞으로 수 십 억엔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