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인당 연구테마 2.51건, 세라믹스 연구 위축경향 심화 첨단세라믹스 분야 지속적 강세, 전통세라믹스 분야 지속적 약세 전국 21개 공과대학 세라믹관련학과의 2004년 연구테마는 총 22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9개 공과대학의 281건의 연구테마에 비해 54건이 감소하여, 조사 대학은 2개 증가한 반면 연구테마는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 1인당 평균건수는 2.51건으로 지난해 2.81건에 비해 0.3건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연구생은 504명으로 교수 1인당 평균 연구생은 5.5명으로 조사됐다. 연구 분야별 현황을 보면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첨단세라믹스 관련 연구에 집중되었으며, 전통세라믹스 관련 연구테마는 극소수로 나타났다. 서울대 재료공학과 45건으로 가장 많아 조사가 이루어진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대 재료공학과는 교수 11명에 연구테마 45건, 연구생은 140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로 교수 7명에 27건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한양대 세라믹공학과에서는 교수 6명에 20건의 연구와 60명의 연구생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세라믹스 분야 지속적인 강세 유지 한편 이공계 교육과 관련해 수많은 졸업생들에 비해 기업의 현장 실무에 적합한 수요가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것은 세라믹공학도들이 타 학과 졸업생들에 비해 현장 실무 종사에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구테마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전통세라믹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첨단세라믹 관련 연구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대학원생들의 연구테마는 기업 및 시장의 요구조건에 충족하는 내용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吳德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