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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특성분석평가센터의 현황
  • 편집부
  • 등록 2003-07-04 0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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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元善 공학박사 / 요업기술원 신뢰성평가분석센터 센터장 1. 시험분석평가기관의 현황 및 문제점 국내 세라믹 시험분석평가 제도는 전반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그 이유는 시험분석평가 기술이 그 고유의 기술영역을 인정받지 못하고 연구개발의 부속으로 취급되거나 업체에서 보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정한 기준에 의해 실시하는 저급기술로 평가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라믹 시험평가를 실시하는 기관을 보면 기능이 서로 중복되어 있으며, 전문화나 특성화가 그다지 잘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현실적으로는 이러한 기관은 수시로 변하는 정책업무에 따라 변함에 따라 시험평가업무의 연속성과 기술축적이 이루어지기 힘든 면도 있다. 각 기관별 분석센터의 입장에서는 한정된 금액으로 인력 및 장비에 투자해야하는 관계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시험에 대하여서는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관 사이의 경쟁체제는 서비스제공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영수지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는 상황이므로 과열경쟁이 있게 되고 따라서 상호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리고 정보교환을 기피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운영이 나타나고 전문성이 결여되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경우 시험기관마다 시험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세라믹 시험평가기관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기술심사제도 도입, 실질적인 시험분석요금의 책정, 전문영역의 분할 및 선택적이고 집중적인 투자 등의 보완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 2. 분석기술에 대한 개선 방안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잘 제시된 시험분석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리한 설문조사 결과가 있어서 소개한다. 업계, 학계, 정부출연 연구소를 중점으로 현재 사용하는 시험평가기술에 대하여 학계 및 출연연구소에서는 객관적 평가방법의 부재와 측정장비나 시설의 부재에 대해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데 반해, 업체의 경우는 전문인력의 부족을 가장 크게 꼽고 있었다. 비교적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고난도의 시험평가를 주로 수행하고 있는 학계나 연구소에 비해 시험분석을 수행할 기본 인력조차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체의 실정을 이해할 수 있다. 시험평가기술의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모두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음을 인정하고 있었다. 기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는 학계나 연구소가 오히려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은 고난도의 분석을 많이 접하고 있으며, 신기술개발을 더욱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시험평가 기준의 정비 및 보완, 고 정밀 측정 장비의 개발, 객관적 평가 및 기술지원기관의 활성화 등 학계 및 연구소, 업계가 거의 비슷하게 인식되어 있다. 특히 전문인력 부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소업체의 상황에서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법보다는 오히려 기술지원기관의 활성화를 바란다는 것도 정부 또는 관련기관의 지원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많은 기업체들이 자체인력 및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시험분석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시험분석기관에 대한 기대가 낮고 시험기관의 홍보 부족이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외부기관을 이용할 경우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는 국공립연구소나 정부출연연구소를 의존하는 것은 시험평가 결과물에 대한 객관성에 의한다고 볼 수 있겠다. 외부기관 사용시 애로사항으로 업체의 경우 ①시간지연 ②비용 ③시험결과의 신뢰성 부족의 순서로 비중을 두고 있으며, 정부사업으로 시험평가 지원체제 구축할 경우 업체에서는 ①종합적 시험평가기관 ②시험평가기관의 특성화 ③시험평가기관의 지역별 육성 순으로 든 반면, 학계 및 연구소의 경우는 시험평가특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분석업무 종사자의 분석기술에 대한 의견을 종합하면 국내 시험분석 기술은 업계, 학계, 출연연구원을 불문하고 비교적 낮은 수준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업체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거나 객관적 평가기관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해결할 주체가 되는 국립 또는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시험평가 기준을 정비,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험분석기술의 고도화 및 집중화를 위하여서는 전문분야별로 육성되어야 하며 각 기관별 전문기술의 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3. 국내 분석기관의 현황 ‘재료특성 분석평가의 장비와 인력’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분석평가장비는 대부분 고가이며, 이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유지비가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나라의 세라믹 분야 시험분석평가기관은 처음에는 주로 국공립,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만 시험분석센터를 운영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신기술의 공개를 꺼리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민간연구기관이 확대되고 있다. 표 1에 대표적인 대학, 출연연구원 및 민간연구소의 세라믹분야 시험분석평가 기관을 나타내었다. 200명 이상의 연구소는 삼성전기종합연구소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었으며 이들과 같이 대기업의 연구소는 막강한 인력을 투입하여 신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기업형의 세라믹업체에서는 부설 연구소를 통한 신기술의 개발이나 신제품의 개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4. 국외 세라믹 분석기관의 현황 그 나라의 분석수준은 산업발전의 척도를 대표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이 선진 각국의 분석수준은 대단히 높고, 그 기술은 신상품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 되고 있다. 여기서는 사설연구소가 많은 미국보다는 일본에 한정지어 그 현황을 논하겠다. 일본의 세라믹분석기관은 한국과 유사하게 기업연구소와 국공립연구소 및 대학연구소로 분류가 가능하다. 국공립연구소 및 대학소속의 분석기관에서는 기초연구를 위한 고난이도의 분석과 기술향상 위주의 운영을 하고 있으며 사기업연구소는 산업체의 분석수요에 맞춰서 전문분석분야의 증설 및 가감을 탄력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 예로, Toray Research Center에서는 환경, 약학, 반도체 분야의 분석의뢰 증가에 대응하여 그 분야를 집중화하여 약학과 환경 쪽의 별도로 분리된 조직을 만들었으며, 반도체 관련 분석도 Si 웨이퍼내의 유기물의 총량을 분석하는 새로운 항목을 개설하는 등 분석수요에 맞추어 발 빠르게 분석항목을 변형 시키고 있다. 분석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하여 센터별 기술 강연회의 개최도 시행하고 있으며 장비 및 인력에 대한 투자도 장기계획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표 2에서는 세라믹부분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일본 분석센터의 개설항목과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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