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올 하반기부터 2차전지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동부파인셀은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파인셀을 인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월 100만셀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LIPB) 양산설비를 갖춰 2차전지 셀(Cell) 사업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동부파인셀은 기존 성남 본사 외에 LIPB 양산공장을 신규 건립키로 방침을 결정, 경기도 이천 등지를 대상으로 신규 공장 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동부파인셀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월 90만셀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 공장을 완공, 기존 성남공장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말 파인셀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 경기도 성남 신 사옥에 월 10만셀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 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전지개발ㆍ생산직을 비롯한 대대적인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조직 정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