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 - 10.10 이천 설봉공원 내 엑스포단지 도예촌 《흙으로 느껴보는 웰빙》을 주제로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내도자기명장과 이천지역 요장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이천 설봉공원 내 엑스포 단지와 이천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흙으로 느껴보는 웰빙Well-be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8회이천도자기축제>는 웰빙관 시연관 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달에 개장하는 흙놀이공원에서는 흙을 밟고 만지면서 흙의 다양한 변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주제행사가 열리는 웰빙관에서는 건강한 생활에 필요한 도자기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며, 쌀 복숭아 꽃 등 이천지역 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체험관과 만남의광장 토야인형 부근에 마련되는 시연관에서는 옹기제작시연과 전통가마불지피기 다도시연 등이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의 다양한 흙체험을 유도하는 도자기교실과 물레경연대회 빚기한마당 등의 체험행사와 클레이 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자기명장전 옹기제작시연 물레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도자기의 고향인 이천에서 작업하고 있는 도자기 명장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자기명장전, 대형 토야인형 인근에서 축제분위기에 조성하게 될 옹기제작시연, 물레경연대회 등은 이번축제의 주요행사이다. <대한민국 도자기명장전>과 <이천도자기명장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도자기명장전은 총 10명의 도자기명장들이 각각 1~2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도자기명장전>에는 도자기공예와 세라믹공예 분야의 총 6명의 명장의 작품이 전시되며, 성형 조각 서화 등의 분야에서 4명의 도자기명장이 참가하게 될 <이천도자기명장전>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이천세계도자기센터에서 열리는 IAC(국제도자협의회)회원전은 권위있는 국제도자협회 회원들의 최신작품 및 대표작품들이 전시되어 이천도자기축제의 수준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테마공원과 전시장이 한자리에 이번 행사는 토야랜드 곰방대가마 장작가마터 도자조각공원 등의 테마공원과 이천세계도자센터 해강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미술관·박물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산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 주최측은 “300여개의 도예업체와 40여개의 전통가마가 산재해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이천 도예촌에서 선조들의 고유한 정교함과 예술성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유적과 이천먹거리 이천온천 이천의 도자기의 산실로도 유명하지만 가족끼리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나들이 코스로도 알려져있다.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할 만큼 유명한 이천쌀밥과 약알카리성 온천수를 자랑하는 이천 온천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