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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제1회 국제 도예 저널 편집자 심포지엄
  • 편집부
  • 등록 2004-10-19 2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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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st International Ceramic Journal Editors Symposium, 2004 (ICJES) 글 김태완 _ 본지 편집부장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시안 인근의 푸핑도예마을 일대에서 <2004 제1회 국제 도예 저널 편집자 심포지엄 The 1st International Ceramic Journal Editors Symposium, 2004(ICJES)>가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도예관련 잡지를 통한 네트웍 형성으로 세계도예계의 흐름과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의 푸핑시와 푸레국제도예박물관이 주관, 중국의 원로도예가 이치 슈씨가 기획한 행사이다.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미국 호주 독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도예잡지 편집인 9명을 비롯해 도예 관련 대학교수 박물관관계자 도예가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강연·포럼 비즈니스미팅 특별전 등이 진행됐다. 강연 - 세계 각국 도예계 현황 발표 동북아 도예흐름의 변화 주목 각 잡지별 편집인들이 발표한 <세계 도예계 현황> 강연은 각 국가별로 최근 도예계에서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중심으로 발표됐다. 각 국가별 주제와 발표자로는《호주와 뉴질랜드의 도예계 현황》의 Art&Perception 편집인 자넷 멘스필드를 비롯해 《남북 아메리카의 도예계 현황》은 전 NCECA회장인 앨렌 오 헨리, 《대만 도예의 오늘》은 대만 Ceramic Art 편집부장 리추이유, 《중국의 도예》는 Chinese Potters Newsletter Quarterly 편집인 이치 슈, 《한국 도예의 현재》는 월간도예 편집부장 김태완, 《아일랜드와 영국의 도예》는 the Log Book 공동편집인 콜 미녹과 로버트 샌더슨, 《서유럽의 도예》는 Keramik Magazine편집인 가비 드왈드, 《그밖의 유럽 도예-이탈리아》는 파엔자도자박물관 디렉터 클라우디오 카사디오, 《그밖의 유럽 도예-남아프리카공화국》 National Ceramics 편집인 마이클 과사르도씨가 각각 연단에 섰다. 각국 편집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최근 세계도예계의 흐름을 주도 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세계도자기엑스포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도자의 문화적 위상과 발전적 향방을 찾는 계기가 됐다”는 것과 중국의 “올해 경덕진 칭호 1000년을 기념하는 ‘경덕진도자1000년전’이라는 대규모 축제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도예의 세계적 진출과 도약으로 수출시장, 관광산업 등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 도자 종주국으로서의 명예를 되살리고자 한다”는 발표내용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을 엮는 동북아시아의 도예 흐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세계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포럼 - 잡지편집자 비평가 도예가 간의 역할론에 대한 열띤 논쟁 포럼은 미국 Studio Potter의 편집인 게리 윌리암스가 연설한 《세계도예계의 움직임과 도예잡지의 역할》과 미국 켄사스대학교 교수 글렌 브라운의 《세계도예계의 대립과 융화》, 뉴질랜드의 비평가 모이라 엘리옷의 《비평가와 도예잡지 그리고 편집자》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중 《세계도예계의 움직임과 도예잡지의 역할》은 “잡지가 도예가들의 생계수단에 대한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화두로 잡지편집인과 도예인들간에 열띤 논쟁을 이끌어 냈으며, 《비평가와 도예잡지 그리고 편집자》는 세계에서 발행되고 있는 수십 여개에 이르는 도예 관련 잡지의 질적 향상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비즈니스미팅 - 잡지편집자협회 발족 교류사업 확대 진행 합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편집인들을 중심으로 <국제도예잡지편집자협회, International Ceramic Magazine Editors’ Association(ICMEA)>를 결성했으며 앞으로 각국의 잡지간 네트웍 형성을 확대해 잡지간의 작가추천을 비롯 전시기획, 작업기술과 재료정보, 웹사이트 링크, 협회소식지 발간 등의 교류사업을 적극 진행키로 합의 했다. 또한 중국 푸핑도예마을에 국제도예잡지편집자협회센터를 건립하고 3년마다 1회씩 정기총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특별전 - 국제 도예 저널 편집자 추천작가 91인전 한국작가 6인 참여 이번 심포지엄 기간 동안 푸핑도예마을에 새로 개관한 푸레국제도예박물관에서는 특별전으로 <국제 도예 저널 편집자 추천작가전> <국제 세라믹 저널전> <이치 슈의 콜렉션전> <푸핑 전통 도자전> 등이 개최됐다. <국제 도예 저널 편집자 추천작가전>에는 각국의 도예잡지 편집인이 추천한 현대도예작가의 작품 91점이 전시됐다. 한국작가로는 곽태영(건국대 교수), 김용윤(도예가), 류남희(인하공전 교수), 박종훈(단국대 교수), 박유나(도예가), 김경석(중국미술학원 출신, 중국현지활동 도예가)씨의 작품이 초대됐다. 이 전시의 작품들은 이달부터 3개월간 중국의 전역의 주요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마친후 푸레국제도예박물관에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20여개 도예관련 잡지를 선보인 <국제 세라믹 저널전>을 비롯해 푸핑도예마을의 디렉터이면서 Chinese Potters Newsletter Quarterly 편집인인 이치 슈씨가 수집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 <이치 슈의 콜렉션전>, 푸핑도예마을에서 제작되는 전통무유작품 100여점의 <푸핑 전통 도자전>도 함께 전시됐다. 푸핑도예마을 - 국제적 도예명소 위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중 푸핑도예마을은 7년 전인 1997년, 푸핑 지역 개인사업가 슈 두팽씨의의 자금지원과 도예가 이치 슈씨의 자문, 기획으로 설립됐다. 총 660,000평의 대지에는 박물관과 작가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등을 구비하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증축된 작가 스튜디오는 내년부터 세계 각국의 젊은 작가를 초청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각 국가별 전시관을 증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몇년안에 세계적인 도예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탐방 - <첸루전통도자마을> <진시황 병마용갱> 상상을 초월하는 중국 대륙 기질 확인 심포지엄 기간 중 참가자들은 중국 서안과 푸핑 인근에 위치한 <첸루전통도예마을> <진시황 병마용갱> <요주요박물관> <섬서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첸루전통도예마을>은 이곳에서의 생활이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만한 해발1500m의 고지대에 형성된 전통도예마을로 중국 전통청자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도자지역이다. 생활이 불편하리만큼 높은 산등성이에 운집한 100여개의 전통가마에서는 현재까지도 청자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도요지를 직접 경험케 했다. <진시황 병마용갱>은 진시황이 병마용(흙으로 빚어 구운 병사와 말)을 사후에 자신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것으로 총 면적 12㎢의 규모에 6000여개의 실물크기의 도용이 묻혀있는 현장으로 그 규모가 가히 상상을 초월해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케 했다. <요주요박물관>은 중국 전국시대부터 남북조시대 청자로 유명한 요주요를 기념한 박물관으로 청자유물전시와 함께 요주요 청자를 재현해내는 연구소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섬서역사박물관>은 중국 섬서지방의 역사 전시관으로 원시시대부터 1840년 아편전쟁 중에 섬서성에서 출토된 청동기 도용 금은장신구 무덤 벽화 등 각종 전시품들로 중국과 외국의 문화교류 관련 전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 심포지엄에 초청된 각국별 잡지 편집인 명단 - 이치 슈(중국, Chinese Potters Newsletter Quarterly 편집인) 자넷 맨스필드(호주, Art&Perception 편집인) 가비 드왈드(독일, Keramik Marzin 편집인) 게리 윌리암스(미국, Studio Potter 편집인) 베른드 프얀쿠체(독일, Neue Keramik 편집인) 콜 미녹& 로버트 샌더슨(아일랜드, the Log Book 공동 편집인) 마이클 과사르도(남아프리카공화국, National Ceramics 편집인) 리 쿠이유(대만, Ceramic Art 편집부장) 김태완(한국, 월간도예 편집부장) - 특별초청 해외 도예가 및 교수, 비평가 명단 - 앨렌 오 헨리(미국, 전NCECA회장) 글렌 브라운(미국, 캔사스대학교 교수) 모이라 엘리옷(호주, 비평가), 클라우디오 카사디오(이탈리아, 파엔자도자박물관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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