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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 편집부
  • 등록 2004-10-20 0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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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장의 혼·전통의 숨결을 찾아서》주제로 9.11~9.26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주최 제7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지난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광주조선관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사기장의 혼·전통의 숨결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경기도 광주시가 주관했다. 지난 경기도도자기엑스포와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로 광주행사장내에는 도자기업체들의 상설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행사는 기존의 도자기판매장 위주로 운영되던 축제에서 도자기판매장으로 유입되는 인원을 증대하기 위해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공연행사를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광주조선관요박물관에서는 소장품전시와 제1회 우리도자기 공모전의 당선작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축제기간에는 전시판매관의 생활 도자기들이 30%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를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도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한다. 수준 높은 도자전시와 야생화전시 등의 볼거리와 매일 오후 퓨전콘서트와 타악 사물놀이 공연 타악퍼포먼스 인디락콘서트 강령탈춤 줄타기 공연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는 도예가와 함께 하는 물레성형, 내가 만든 도자기, 전통가마 불지피기 차 마시고 찻잔 가져가기, 우리 장단 배우기, 상모 돌리기, 민속놀이, 노래자랑, 조각공원 보물찾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18일 행사장내 전통가마에서는 광주왕실 도예조합 도예인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가 재현됐다. 이날 행사는 장작패기, 시유, 재임, 장작불때기, 가마식히기, 도자기 꺼내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번조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도예인들의 설명까지 곁들여 흥미를 더했다. 완성된 도자기를 꺼내고 잘못된 작품을 과감히 깨버리는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 옆에서는 70년 역사의 동춘서커스단이 중국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중국기예단’과 합동공연을 펼쳐 환상적이고 추억에 그리던 서커스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한편 광주행사장 앞 4만㎡에 달하는 자연학습장에는 가을 향수가 물신 풍기는 코스모스 들녘이 조성돼 가족 연인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에 손색없는 장소로 각광받았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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