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下電子部品은 무선통신기기에 사용하는 전자부품의 재료가 될 고기능 세라믹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무선자파를 통했을 경우에 전파가 잘 감쇠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이 세라믹스를 이용하여 PHS(간이형 휴대전화)나 무선LAN(구내정보통신망)기기용 고효율 전자부품을 8월에 발매했다. 개발한 것은 ‘고유전율계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스(LTCC)’라고 불리는 전자부품용 재료. 원료가 되는 산화비스무스, 산화칼슘, 산화니오브의 구성비를 재검토함으로써 전파가 통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전기적 손실을 종래의 반으로 개선했다. 개발한 LTCC를 사용하여 특정한 주파수의 무선전파만을 통과시키는 전자부품인 ‘적층 플레이너 필터’를 지난 8월에 발매했다. 이 필터는 무선 LAN이나 근거리 무선을 사용하는 블르투스 등의 관련기기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03년의 30억 엔에서 2006년에는 130억 엔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예측하고 있으며 2006년에 40%의 시장점유율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