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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업기술원 도자기기술교육센터 점토벽돌 제조 현지교육 실시
  • 편집부
  • 등록 2004-10-20 2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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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공간세라믹, 업계 관계자 40여명 참여, 현장 기술교류의 기회 마련 점토벽돌업체 경영자·공장장, 점토벽돌산업 현황·제조공정·성형·건조 등에 대해 강연 지금까지 점토벽돌업계에서는 벽돌의 제조 기술과 연관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없어 업체별로 자체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점토벽돌업계는 업체간 기술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 애로사항 해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 최근 점토벽돌의 제조와 관련한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요업(세라믹)기술원(원장 정수철 www.kicet.re.kr) 도자기기술교육센터 주최, (주)공간세라믹 후원으로 지난 9월 2일 ‘벽돌제조기술’ 현지교육이 실시됐다. (주)공간세라믹 안성공장에서 개최된 이번 현지교육은 ‘도자기 전문가 교육 및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점토벽돌업계 연구·개발 담당자 40여명이 참가했다. 건축시장 침체 속, 첨단산업으로의 발전 기회 마련 강연의 시작에 앞서 요업(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사업단장 최의석 박사는 인사말에서 “점토벽돌은 건축 필수자재로써 지금까지 지속적인 기술축적을 이뤄왔다”며 “벽돌제조기술 교육을 통해 신기술융합의 기회 제공과 제조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기술적 노하우(know-how)를 토론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점토벽돌협동조합 정찬옥 전무는 “최근 건축시장의 위기의식 속에서 이론적 노하우와 현장 기술의 결합을 통해 점토벽돌이 ‘최고의 건자재’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품질향상을 통해 고전산업이 아닌 첨단산업으로의 발전과 함께 기술공유를 통해 더 좋은 현장기술 교류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제품 모방, 복재, 가격경쟁 근절되어야 인사말 이후 ‘한국점토산업의 현황’에 대해 (주)공간세라믹의 조백일 사장의 첫 번째 강연이 이뤄졌다. 조백일 사장은 강연에서 “현재 점토벽돌업계는 동종업계로써 긍지를 갖고 뭉쳐야하는 상황에서 상호비방이 난무하고 있다”며 “제품의 모방과 복재를 비롯하여 무의미한 가격경쟁 등을 통해 ‘자승자박(自繩自縛)’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실내공기질에 대한 정부규제가 강력해짐에 따라 바닥재 벽돌 시장에 이어 내부조적재로서 점토벽돌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각 업체는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점토벽돌의 개발을 통해 신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조백일 사장은 “안료 및 원료 등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우수한 제품을 생산,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웰빙(Well-Bing) 바람이 불면서 점토벽돌의 장점을 살려 서로의 이익증대와 매출증대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점토벽돌업계 일원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연구·개발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별 공장장 강연 통해 노하우 및 기술교류 두 번째 강연으로는 이화산업 이충웅 전공장장의 ‘벽돌제조공정 개론, 제토 및 소지/유약’ 강연이 이뤄졌다. 이충웅 전공장장은 강연 이후 “점토벽돌업계 관계자들의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여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재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강연으로는 (주)공간세라믹 김호룡 공장장의 ‘벽돌의 성형기술’과 관련된 강연이 이뤄졌다. 강연에서는 배토의 제조, 성형, 문제점 발생원인 및 해결방안, 성형시 주요 관리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강연 이후 김호룡 공장장은 ‘인화(人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삼한C1 정현규 공장장의 ‘벽돌의 건조, 소성장치 및 실례’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정현규 공장장은 강연에서 “점토벽돌의 6가지 공정 중 ‘건조’공정이 완제품 생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삼한C1 제2공장의 건조설비 및 소성로를 선보여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강연 후 정현규 공장장은 “점토벽돌업계 종사자들은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다”라며 “수십억년을 거치면서 생산된 소재를 이용, 벽돌이라는 새로운 창조를 실현하는 것에 대해 긍지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 후에는 각 강연자들의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문답이 이어졌으며 이 밖에도 업체별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교육 수료식 이후 요업(세라믹)기술원 도자·구조세라믹본부 오유근 본부장의 마지막 인사말에서 “점토벽돌 제조 기술교육을 통해 점토벽돌의 무궁무진함을 느꼈다”며 “이 같은 자리를 통해 앞으로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기회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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