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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국산화 활발
  • 편집부
  • 등록 2004-11-21 02: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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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음극 활물질, 격리막(세퍼레이터) 등 그동안 일본 등 외산제품에 크게 의존해왔던 2차전지 핵심소재 시장에 국내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양·음극 활물질, 격리막은 리튬이온·리튬폴리머 전지 등 모바일용 2차전지를 구성하는 3대 핵심품목으로, 국내업체들의 관련 시장진출은 현재 원자재 가격 급등 및 공급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2차전지 업계는 물론 모바일 기기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대표 제진훈 www. cii.samsung.co.k)은 지난 2000년 전해액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처음으로 2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오는 4/4분기부터는 양극 활물질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양극 활물질은 2차전지 원가비중 3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니켈 망간을 이용해 기존 코발트계 활물질보다 가격 및 성능면에서 우수해 기존 모바일기기용 전지는 물론 전기겸용자동차(HEV)용 전지에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일모직은 현재 구미 사업장에 월 50톤(t) 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S사 등 국내 유수 전지업체와 막바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세계 전해액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신물질 및 대형 전지용 전해액을 차기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새한미디어(대표 이석희 www.saehanmedia.com)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양극 활물질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양극 활물질에 대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생산투자에 나서 200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6년에 300억원, 2008년에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처음으로 양극 활물질을 상용화한 제스이켐(대표 전진현 www.jesechem.com)은 올해 LG화학을 거래선으로 확보하면서 기존 3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연말까지 연 1000t 규모로 확대해 국내 수요의 20% 가량을 공급할 방침이다. 음극 활물질 분야엔 소디프신소재(대표 하영환 www.daibeck.co.k)가 시장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2000년 경북 영주에 연산 600t 규모의 음극 활물질에 사용되는 흑연재료 생산공장을 준공, 현재 중국 BYD 및 일본 메이저급 2차전지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 왔던 격리막에 대한 국산화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 지난 2002년 산자부 사업기반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격리막을 개발한 바 있는 한화석유화학(대표 허원준 hcc.hanwha. co.kr)이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건식 격리막을 사업화하기로 결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투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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