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념관 정문부조도판·메인홀 백수백복 도예도판 시공 음각 조각·천연유약 사용,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도예도판 표현의 한계성 극복 친환경 도자기타일 전문업체인 좋은빛(대표 박찬 www.gdlights.com)이 현재 가양동에 건립중인 허준기념관의 정문 부조도판과 메인홀의 백수백복 도예도판의 시공을 완료했다. 정문의 부조벽화의 전체크기는 폭 5.4m, 높이 3m로 각각의 사이즈가 30cm×30cm인 도판 18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허준의 모습과 동의보감의 일부 내용을 음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글씨체를 음각으로 조각하고 천연유약으로 나타내 독특한 느낌을 준 것이 특징이다. 메인로비의 백수백복 도예벽화는 가로, 세로 30cm인 도판이 50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으로 전체 폭 18m, 높이 2.4m의 대형작품이다. 이 회사 박찬 대표는 “산청점토의 소지에 환원기법으로 소성하여 만들어낸 도판으로 각각 백가지의 ‘壽’(수)자와 ‘福’(복)자를 음각으로 조각하고 우리나라 전통적인 5가지 색감을 유약으로 살려내 제작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좋은빛은 도예도판을 제작하는데 소성 후 도판끼리의 연결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구·실험끝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획득하여 도예도판의 표현의 한계성을 극복하였다고 한다. 허준기념관의 한 관계자는 “강서구청에서 발주하는 허준기념관은 허준 선생의 업적과 의학사상을 제조명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물전시와 한국 한의학의 발전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기념관의 정문과 메인로비의 부조벽화를 제작·설치하여 허준기념관의 상징성과 예술성 부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크기나 형태, 디자인의 다양화를 통해 단순한 내외장재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제작기술을 갖추고 도예타일의 예술성과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031-942-4250 姜影旻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