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31일 서울무역전시장, 세라믹 관련 49개 업체 참가 웰빙 관련 친환경 제품 대거 전시…건축 내·외장재, 구조재 등 ‘황토 열풍’ ‘제13회 MBC건축·가구·조명박람회’가 지난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MBC문화방송 주최, 동아전람 주관으로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및 펜션, 조경 및 DIY제품, 주택자동화, 가구, 조명 등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었다. ‘제13회 MBC건축·가구·조명박람회’에는 49개의 세라믹스 관련 업계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49개의 세라믹스 관련 업계 중 20개 업체가 황토와 관련된 건축 내·외장재, 구조재 등을 제조하고 있어, 질 좋은 삶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황토 열풍을 실감케 했다. 황토 이외에도 옥, 숯, 제오라이트, 화산석 등 웰빙과 건강 관련 기능을 부가한 친환경 상품들이 주를 이뤘고, 에너지 절약 관련 건축자재들의 출품도 두드러졌다. 먼저 전시회 분야별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건축 내·외장재 업체 중 벽돌관련 업체로는 (주)공간세라믹, (주)대평세라믹스산업, 우성세라믹스공업(주), 청양벽돌, 종촌황토벽돌 등이 참가했다. (주)대평세라믹스산업은 점토벽돌 및 세리사이트벽돌 등을 선보였다. 우성세라믹스공업(주)은 바닥점토벽돌, 줄눈칼라시멘트몰탈, 황토바이오몰탈, 시각장애인벽돌 등을 출품했다. 청양벽돌도 발명특허를 받은 ‘운모황토벽돌’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건축 내·외장재 업체들 중 주를 이뤘던 황토관련 업체들로 (주)동방바이오세라믹, 자연그대로옛날황토, 황토나라, 초원, 옛고을황토, E·D하우스, 흙과나무 등이 참가했다. (주)동방바이오세라믹은 황토몰탈, 황토벽돌, 황토페인트, 황토타일, 황토 미용재료 등 다양한 분야의 황토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자연그대로옛날황토는 황토벽돌, 황토몰탈, 황토구들을 제조부터 시공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초원은 황토벽돌, 황토몰탈, 황토구들장 등을 선보였다. 이처럼 이날 전시회에 참가한 황토관련 업체들을 통해 황토가 건축자재에서부터 미용용품에 이르기까지 웰빙시대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생도기 관련업체들로는 욕조, 세면기, 거울, 양변기 등 모든 자재를 풀세트로 공급하는 세명월드베스, 국내 최초 순간가열식 온수방식을 채택하고 은나노 노즐채택으로 항균효과를 제고시킨 비데를 노비타에서 선보였다. 한샘산업도 이태리 대리석의 느낌이 살아있는 유럽풍 고급 욕실 제품 등을 출품했다. 냉·난방기자재 분야와 관련해 원적외선 필름 난방 시스템 및 원적외선 난방시트 등을 제조하는 국제종합필름, (주)삼창, (주)세기센추리, 우창, 유성바이오텍(주), (주)이앰솔루션스, (주)칼로리테크, (주)디스테크 등이 참여했다. 타일관련 업체로는 한국청자에서 친자연성을 강조한 삼강분청 도자기 타일 등을 선보였고, 예술성을 강조한 아트타일 및 도예벽화를 선보인 회령도예가 참여했다. 유리와 관련해서는 (주)창의가 유리표면에 도료가 완전 밀착된 고품질 칼라유리 Prism을 출품했다. 조명 관련업체로는 남광시스템이 빛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표현할 수 있는 LED조명, 광섬유 조명 등을 선보였다. 윤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