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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계 제품 고급화·차별화로 경쟁력 갖춘 마케팅 전략 추구
  • 편집부
  • 등록 2005-07-24 16:57:22
  • 수정 2010-10-22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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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R&D분야 집중 투자로 제품 차별화, 스타마케팅 및 글로벌마케팅 주력 행남자기-독자브랜드·주방용품 토탈브랜드 이미지구축, 실속있고 공격적인 마케팅 추구 최근 도자기업계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도자기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자기업계는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도자기업체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의 마케팅 전략,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 확대 방안, 각종 이벤트 기획 및 시장조사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 www.hankook.com)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항균 및 소독 기능을 첨가한 은나노 차이나 등 고품질 제품으로의 차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품질의 고급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도자기는 2005년에 접어들면서 한류열풍을 이용한 스타마케팅 및 글로벌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한류열풍의 주역인 이병헌 씨를 캐릭터한 다양한 도자기 제품 판매로 해외수출 시장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류열풍에 힘입은 스타마케팅은 일본 유명 백화점에 쉽게 입점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향후 세계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한국도자기는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박람회에서 로열층에 자리잡는 등 지난 2003년에 개발한 ‘프라우나’로 독창적인 명품 브랜드로 인식을 쌓아 세계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마케팅에 있어서 한국도자기는 OEM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는 제품을 꾸준히 늘려 독자 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류 붐이 일고 있는 곳에서는 한류상품을 토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유럽시장에는 고급 브랜드 ‘프라우나’를 토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도자기쇼에 참석하여 전세계 도자기 트랜드를 파악하고 제품 출시 전 샘플들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친 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도자기는 대리점 주문수량을 수시로 체크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위해 매년 ‘리빙디자인페어’에 참석하여 신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도자기가 그릇만 생산한다고 생각하는 젊은 층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 상품 및 액세서리 소품 등의 다양한 제품 아이템 전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자기의 한 관계자는 “고품질의 젊은 감각을 지닌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공략해 나갈 때 국내시장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헌 도자기’ 행남자기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이하는 행남자기(대표 김용주 www.haengnam.co.kr)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탈환한다는 목표 아래 고급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광고 및 방송 협찬, 연예인 협찬 등을 통해 실속적이면서도 내실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업계 선도 브랜드로의 이미지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남자기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지금까지의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고급제품이면서도 실용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디자인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도자기뿐만 아니라 주방용품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토탈 브랜드 구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추구에 힘쓰고 있다. 특히 행남자기는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사활을 걸고 모니터 활동 및 시장조사 강화를 통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 패턴지역별로 파악하기 위해 해당 지역 백화점 및 총판에 권한을 이행하고, 각 지역별 제품 호응도에 따라 지역색을 살린 백화점 및 총판 전시 및 판매를 위주로 실속적인 마케팅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예전에는 주로 홈세트 위주의 제품이 선호됐지만 최근에는 홈세트 구매가 줄고 오히려 낱개 구매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향후 자연주의적 느낌의 아이템과 럭셔리 아이템이 주요 디자인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컨셉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행남자기는 2000년 7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의 활용과 리빙디자인페어, 음식박람회, 혼수대축제 등 각종 전시회 참여로 꾸준히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각종 할인행사 및 구매고객 응모권 추첨을 통해 도자기투어 및 공장투어 등의 이벤트도 진행해 고객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현재 행남자기는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본차이나 OEM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해 독자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해 나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양식기 아이템 개발을 확대하여 이태리, 유럽 등지의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마케팅팀 관계자는 “토탈 브랜드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동시에 도자기 업계 선도 브랜드로의 이미지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제품으로 실속있는 마케팅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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