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깨끗한 공기·쾌적한 실내공간 전시회’ 개최
국내외 10개국 120개사 참여, 실내공기 및 환경에 따른 법 개정 인해 많은 관심
공기청정제품과 친환경소재 등 전시, 세미나 및 실내환경전문가 양성교육도 열려

‘2005 깨끗한 공기·쾌적한 실내공간(ICAT 2005)전시회’가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됐다.
공기청정협회와 K-fairs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대인의 80%를 차지하는 실내환경 오염을 재인식하고, 환경친화적 실내생활 양식을 제시한다는 의도로 공기청정제품과 친환경소재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아파트와 극장, 공연장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물에 오염물질이 다량 방출되는 마감제와 접착제를 규제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국내외 약 10개국 120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웰빙가전(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정수기, 연수기 등) △환기 및 공기정화설비, 집진설비(주방환기시스템, 환풍기, 폐열환기, 욕기배기팬, 분진측정기 등) △건강주택(친환경 실내 건축자재, 바닥재, 타일, 마감재 및 접착제, 광촉매 응용제품 등)에 관련해 많은 제품이 전시됐다.
광촉매 관련 제품들로는 대주전자재료(주)의 ‘가시광반응형 Tio2 광촉매’를 비롯해 (주)바이오세라의 ‘DeVOC 광촉매’, (주)유니티엔씨의 ‘가시광형 광촉매’, 허브인터내셔날(주)의 ‘에어프로트 광촉매’ 등이 선보였으며, 빛이 없이도 실내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무광촉매 제품으로 DSO주식회사의 ‘에코로프EP-S’ 등이 선보였다.
또한 실내 마감제 및 접착제 제품으로는 (주)네추럴빌의 ‘친환경페인트’, 삼창기연(주)의 ‘친환경 온돌마루 마감재’, (주)아사히카세이건재의 ‘건강내장제’ 등이 출품됐다.
특히 그린에어테크의 ‘가습청정기’, (주)나노바이오티스의 ‘공기청정기’, (주)맑은공기의 ‘음이온변환기’, 발란스의 ‘공기청정기’, 샤프전자(주)의 ‘유해물질제거 공기청정기’, (주)스마일큐로시스템의 ‘살균탈취공기청정기’ 등 웰빙가전 제품인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등이 많이 출품돼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한국공기청정협회를 비롯해 한국실내환경학회와 한국건강주택협회에서는 관련 세미나와 실내환경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ICAT2005 관계자는 “올해는 실내공기 및 환경에 따른 법이 개정·확대되어 많은 업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앞으로 오염된 실내공기로 인해 고생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가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호성 기자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ICAT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