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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를 다녀와서
  • 편집부
  • 등록 2006-03-15 16:16:17
  • 수정 2010-01-09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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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를 다녀와서

 

최 진 섭 공학박사 요업(세라믹)기술원 선임연구원

 

제22회 한일 국제 세라믹스 세미나가 일본 나고야에서 2005년 11월 24일(목)에서 11월 26일(토)까지 3일동안 한국과 일본의 산학연 세라믹관련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가 되었다.
200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이며 ‘한일 우정의 해’로, 1년동안 예술, 학술, 스포츠 등 폭넓은 분야에서 각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일 세라믹학회는 한일 우정의 해의 각종 사업속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1984년부터 22년동안 꾸준히 개최되어 온 뜻깊은 사업으로 한일기술교류에 큰 이바지를 한 전통있는 학회로 학회 관계자로부터 그 역사적 배경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통적인 세라믹스에서 전자·바이오세라믹스, 나노재료나 박막형성과 같은 폭넓은 세라믹스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44건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으며, 한국측에서는 57건, 일본측에서는 87건의 최신 연구가 선보였다.  
이번 세미나가 개최된 나고야 지역은 14년전인 1991년에 제8회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두 번째로 한일국제세라믹 학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나고야지역은 옛부터 일본도자기의 대량 생산지가 있으며,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라믹 공업이 발전해 왔다. 그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아이치현에는 일본 6대 요업산업지 중 도코나메, 세토 2군데의 요업산업지가 있으며, 옛부터 도자기 지역으로서 발전해 왔다고 한다. 또한 지금도 많은 세라믹스 기업이 모여 있으며, 식기, 타일, 도자기, 기와 등 종합적 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아이치현의 도자기산업의 출하액수는 3,000억엔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이 지역에는 파인세라믹스센터나 나고야공업대학의 ‘환경조화 세라믹스 과학 연구소’등의 연구기관이 있어, 세계적인 파인세라믹스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9월에 폐막된 일본 국제박람회에서는 회장 파빌리온의 외벽재료나 재활용 도자기가 소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3일동안 진행된 학술발표외에도 일본기계공업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산업기술기념관, 일본 도자기 변천과정을 볼 수 있는 노리타케, 세계 타일-변기제조의 1위 업체인 이낙스가 개장한 세계타일박물관, 200년의 식초제조 역사를 볼 수 있는 식초의 마을 박물관, 술에 대한 역사를 볼 수 있는 국성주문화관(國盛酒文化館)등의 견학 및 산업시찰이 이루어졌다.
한편 2006년에는 한국에서 한일국제세라믹학회가 열리며 장소는 온양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한일세라믹학회 참가기 끝맺음은 마쯔바라 다케히사 나고야 시장의 기조연설을 소개하며, 세미나 전체 분위기를 전할까 한다.
“일본에서는 지진이 일어나면 “대나무 숲으로 도망치라”고 합니다. 이것은 대나무의 뿌리가 서로 섬세하고 치밀하게 얽혀서, 안전하고 강한 지반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본 세미나는 과거 21년간 끊임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온 한일 양국의 협력사업의 하나이며, 과학기술교류 추진의 면에서도 서로 도움이되는 대나무의 뿌리와 같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사진 - 제 22회 한일국제세라믹학회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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