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세라믹스와 건축문화 시멘트 - 올해 시멘트 수요 지난해 수준 4,700만톤 유지할 듯
  • 편집부
  • 등록 2006-03-22 16:47:19
  • 수정 2010-01-09 11:20:49
기사수정

 

세라믹스와 건축문화   시멘트


올해 시멘트 수요 지난해 수준 4,700만톤 유지할 듯
상반기 수요부진 이어질 듯, 하반기부터 점차적인 수요 상승 예상
수출입 시장과 제조원가 안정화로 2007년에는 평균 수요 회복될 듯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로 최악의 한해를 보낸 시멘트 업체들은 올해 시멘트 수요 전망치를 예상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시멘트 수요는 2004년도에 비해 13% 이상 감소한 4,700만톤 수준으로 IMF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건설경기악화 뿐만 아니라 대체재 증가와 연료인 유연탄 가격 상승, 고유가로 인한 운반비 상승 등 각종 악재가 겹쳐 나타난 현상이다.
이에 한국양회공업협회는 지난해 수요 전망치를 5,300만톤으로 잡았으나 전망치에 크게 밑도는 결과가 나와, 올해 시멘트 수요 전망에 대해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양회협회 관계자는 “올해 역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가운데에서 전망치를 산정하기 쉽지 않다”며 “지난해보다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순한 예상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흐림’, 하반기 ‘맑음’
그러나 시멘트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수준이거나 조금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공공개발이 가시화되기 이전이라 지난해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신도시 개발이라든가 신행정도시, 기업도시 등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상반기의 실적부진을 하반기에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시멘트 업체들의 관건이다.
또한 제조원가적인 측면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유가의 안정세가 이뤄지면 수익성의 개선도 이뤄질 것이란 의견이다.
한편,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활황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수출규모는 약 600만톤 수준으로 2004년에 비해 50% 가량 물량이 증대돼 시멘트 업체의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중동과 미국 등지의 건설경기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역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값싼 중국산 시멘트 유입으로 내수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던 2004년과 2005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의 수입시장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앤화 절상과 일본·중국시멘트 판매단가인상 등으로 수입시멘트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 수요상승과 수출입 시장의 개선 등에 불구하고 시멘트 수요가 최악이었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것은 올해 역시 시멘트 내수시장은 어렵다는 것과 수요상승이 있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란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선적인 측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수요는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하반기부터 상승곡선이 이어져 2007년도에 이르러서야 전체적인 시멘트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류호성 기자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