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와 식문화   도자기

도자식기업체
봄 혼수용 신제품 출시
다양한 종류의 홈세트 구성으로 실용성 강조
꽃, 나무, 잎 사용해 자연미와 동양미를 강조한 디자인 ‘눈길’

봄철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용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자식기업체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최근 신세대 주부들이 친환경적인 요소와 기존 획일적인 디자인과 모양에서 탈피한 여러 가지 형태의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어, 이에 맞춰 도자식기업체들도 기존 제품에 변화를 준 퓨전 식기 등 친환경적이고 자연미를 강조한 색채와 소재의 홈세트를 출시했다.

한국도자기(대표이사 김영신 www.hankook.co.kr)는 자연을 모티브로 장미, 접시꽃, 나뭇잎 등을 사용하여 신세대 주부들이 선호하는 사각쉐이프, 퓨전 식기 등 홈세트를 구성해 혼수용품으로 선보였다.
특히 웰빙 붐을 타고 기능성 도자기가 사랑받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후레쉬가든’은 나노 입자의 ‘銀’을 이용한 항균도자기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항균과 살균을 겸비한 도자기로 24시간 배양 후 99.9% 이상의 세균 감소율이 있는 기능성 도자기이다. 관계자는 “‘銀’을 10~20 나노미터(nm)의 극세입자로 만들어 적은 양으로도 도자기의 모든 면에 ‘銀’으로 코팅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또한 시즌에 맞춰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나뭇잎과 꽃잎으로 표현하였고, 기존 홈세트 구성에서 접시와 굽부 수량을 줄이고 내열자기와 생선접시를 추가하였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은나노 항균도자기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후레쉬가든’도 예비신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모두 사용 가능해 실용성이 뛰어나고 예쁜 식탁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42pcs에 42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혼수품인 ‘로사’ 홈세트는 본차이나 재질로 얇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잔잔한 파스텔 색상과 장미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관계자는 “이 제품은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으로 볼륨있는 식탁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로사’ 제품과 어우러질 다양한 한국도자기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8인용 홈세트로 교자상 2개의 상차림이 가능한 로사 제품은 43pcs에 498,200원이다.           문의 080-262-5251
행남자기(대표이사 노희웅 www.haengnam.co.kr)는 봄 시즌을 맞이해 여러 취향을 반영한 럭셔리, 클래식 스타일의 친환경 자연주의를 디자인에 표현하여 사각, 팔각, 원형 등 다양한 구성의 홈세트를 선보였다. 홈세트 ‘제미니’는 자연주의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제품으로 관계자는 “자연적인 느낌의 나뭇가지와 꽃을 모티브로 삼아 간결하면서도 친밀함을 표현했다”며 “가장자리의 모던 파스텔 톤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미를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모던한 스타일은 젊은 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되며 맛과 멋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성은 44pcs로 6인용이며 317,000원이다. 2인용 뚝배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가로 다른 형태의 접시와 전골뚝배기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홈세트 ‘제미니’와 함께 출시된 ‘미소’ 또한 우아한 목련꽃을 형상화한 홈세트로 오리엔탈 풍의 디자인이 매우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에 관계자는 “목련꽃이 만개한 모습이 강조되어 우아하고, 순수함과 정결함을 나타낸다”며 “기존 화려한 장식에 싫증난 고객들은 고상하고 품위 있는 상차림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성은 44pcs로 6인용이며 596,000원이다. 또한 행남자기는 ‘미소’제품처럼 ‘동양미’를 소재로 한 제품이 지난해 다양하게 개발되어 각종 상을 석권하는 등 동양적인 모티브가 가진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어, 올해도 ‘동양미’를 살린 제품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문의 080-540-7905
김현정 기자
한국도자기 로사홈세트
한국도자기 후레시가든
행남자기 미소홈세트
행남자기 제미니홈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