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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와 건축문화 시멘트. 콘크리트
  • 편집부
  • 등록 2006-04-26 14:22:27
  • 수정 2010-01-09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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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명칭 개정 후 석회석신소재 연구개발 박차
석회석 산업이 발달한 단양지역에 위치,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칼슘 융합한 마늘 개발 이어 제지·재활용 등 다양한 연구 개발

(재)단양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소장 김환, 이하 연구재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석회석신소재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연구재단 측은 이번 명칭 변경이 단양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석회석신소재연구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연구재단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과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신활력사업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은 산업자원부에서 50억원을 지원 받아 2009년까지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은 2007년까지 친환경에너지 및 Eco 소재 개발과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구축, 클러스터 집적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은 제지용 침강성 탄산칼슘의 상용화를 위해 Pilot Plant를 설계 및 설치하는 사업이며, 신활력사업은 석회석(CaCO3)의 칼슘과 지역특산품인 마늘의 융합으로 석회석을 이용한 새로운 지역특산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석회석의 칼슘을 융합한 마늘 개발은 단양 지역 특산품인 마늘과 석회석을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소재 개발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연구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재단 측은 “현재 연구재단에서도 칼슘을 융합한 마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단양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과 연계된 사업 진행 
칼슘 융합한 마늘 개발 대표적
이에 지역과 연계된 연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03년 7월 설립된 연구재단은 기업과 대학, 단양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석회석신소재개발과 에너지절약, 대체원료개발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석회석 산업이 발달한 단양의 지역적 특색에 따라 자리잡게 된 재단법인은 그동안 단양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신양회 및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등 근접한 시멘트 업체와 백광소재 등 석회석 관련 업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접한 세명대, 충주대, 대원과학대 등의 대학들과도 연구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연구재단으로 평가되어 왔다.
연구재단의 주성민 박사는 “단양의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재 고용인력 창출과 수익금지자체 환수 등으로 지역경제와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라며 “산학연관이 합동으로 연구해 연구개발 수준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재단은 석회석신소재지방산업단지 조성과 에코밸리 조성 등으로 단양군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가지 사업으로 약 4천여명의 채용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시설 기반 확충과 친환경적인 사업 진행으로 지역적 이미지 개선에 크게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연구재단은 칼슘을 융합한 마늘 개발 외에도 석회석이 원료로 사용되는 제지, 페인트 등의 연구분야 확장과 석회석 재활용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연구재단의 주성민 박사는 “석회석 관련 산업을 국가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특화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산업체와 지역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043-420-3598
류호성 기자


     인터뷰     김환 연구재단 소장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외국의 경우 고부가가치의 석회석신소재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연구개발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국내 석회석신소재 연구의 활성화를 강조한 김환 소장은 “석회석 산업이 발달한 단양이 석회석신소재특구로 지정되면서 석회석신소재 개발을 위한 집적된 연구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김환 소장은 “에콰도르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늘 식용유의 경우, 미국·중국 등지에 수출하며 나라의 특산품으로서 많은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 연구재단 측도 이와 같은 연구개발을 위해 에콰도르 주정부 에너지 광업자원부와 석회석과 마늘관련 기술교류 MOU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연구재단은 에콰도르와 협상 중에 있으며, 곧 에콰도르를 방문해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김환 소장은 “이뿐만 아니라 석회석이 원료로 사용되는 제지산업과 석회석을 나노사이즈로 하여 고분자와 융합한 강화플라스틱 생산까지, 석회석이 이용되어지는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연구재단은 재활용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환 소장은 “폐타이어와 하수슬러지, 무기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 등은 시멘트 연료와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폐기물은 킬른에서 고온으로 소성되기 때문에 2차적인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같은 석회석 자원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석회석의 친환경적인 점을 부각하고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전경
연구재단 옆에 위치한 단양 창업지원센터 내부
연구재단 내부
연구실험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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