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월간도예 창간10주년 기념축사 -세계도자기엑스포, 권오인, 오유근, 한길홍
  • 편집부
  • 등록 2006-05-12 11:20:55
  • 수정 2024-07-15 11:12:55
기사수정

창간 10 주년 축사


한국의 도자문화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월간도예」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


도자전문매체로서 많은 도예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예발전을 위한 알찬 내용들로 꾸며지는 「월간도예」는 도예가는 물론 도자를 가까이하는 모든 분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0년을 묵묵히 도자진흥을 위해 일해오신 「월간도예」 가족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나라는 도자선진국으로서 찬란한 도자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대기에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전통의 맥이 끊기고, 역사가 단절되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들어 다시금 시작된 한국도예는 지난 반세기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으며, 특히 지난 10여년은 도자선진국으로의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하겠습니다. 2001년에는 사상최초로 <세계도자기엑스포>가 개최되었고 또한, 매 2년마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세계적인 도예인들과 도자산업계에서 한국도자를 다시금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작가적 역량이나 도예의 수준에 있어서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발전에는 도예인들의 열정적인 의지와 더불어 도자전문 매체로서의 「월간 도예」가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도자는 그릇이라는 편협한 범주를 넘어 예술로, 생활로, 건축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자문화는 인간의 삶에 가장 유용한 영역을 개척하는 장르로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세계속의 경기도가 지향하는 바대로 도자세계의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 소임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과 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정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월간 도예」는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21세기 도자발전에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한국 도자문화 발전의 중심에 서는 알찬 미디어로서 「월간도예」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자를 사랑하는 모든이와 함께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도예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월간도예 창간 10주년 기념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권오인
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원장


우리나라는 찬란한 도자문화를 향유하던 도예국가로써 선사시대의 토기에서 청자, 분청사기, 백자, 그리고 현대 도자로 그 맥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도예는 당대 사회와 문화, 유행에 의하여 다양하게 변화, 발전해왔으며 그 내용과 형태에 있어서 예술성과 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예분야 중에서도 도예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이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실생활과 접목되어 그 맥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만큼 도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간도예」는 지난 10년 동안 대중들에게 도예작가들의 활동소식 및 도예 전반의 최근 동향을 전해줌으로써 대중 속의 도예소식지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어느덧 「월간도예」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찬란한 우리나라의 도예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새삼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동안 여러 공예매체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곁에서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한국 도예산업 발전과 도예문화 대중화를 위해 그 맥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월간도예」의 창간 10주년 기념호 발행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공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월간도예」를 통해 국내외 도예문화의 새로운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도예문화의 밝은 미래를 함께 밝혀 나갈 수 있도록 도예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월간도예」가 도예문화발전에 주체적 역할을 하는 도예작가와 한국의 혼이 담긴 도예품들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써 도예산업 발전과 도예문화 대중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예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 속의 도예문화교양지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월간도예」가 한국공예발전에 값진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저희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또한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공예문화발전을 위한 공예문화 대중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대표문화인 도자예술 분야의 국내 유일 발행 전문지
「월간도예」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유근  
요업(세라믹)기술원 원장


「월간도예」가 우리 도예문화 발전과 도예문화의 대중화 그리고 도예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도예전문정보매체로서 그 사명과 역할을 다해 준 것을 치하하는 바입니다. 도예전문지의 발행 역사 10년은 여러 공예분야 중에서도 도예분야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일이었으며, 그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도예계와 공예문화계가 보다 활성화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인류는 일찍부터 흙을 빚고 불을 사용해 그릇을 구워 만드는 솜씨를 가져왔습니다. 사람의 지혜가 발달함에 따라 표면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 인류생활에 슬기롭게 사용해 왔습니다.
오늘날의 산업도자분야와 도자예술이란 두 현상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도자예술은 흙과 불의 조화로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추구하는 예술이라 하겠습니다. 흙과 불과 인간의 교감으로 이루어낸 이 아름다움은 우리 생활문화에 스며들어 인간의 정서적 세계를 가꾸어 갑니다. 이처럼 자연을 매개로 하는 도자예술은 일찍부터 우리민족정서에 보다 밀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미술 5천년사에서 도자문화가 그 대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바로 이를 실증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더욱이 우리 민족은 도자공예 솜씨가 남달리 뛰어나서 13세기에 고려청자를 만들었습니다. 고려청자의 비색은 그 아름다움이 오늘날 세계적 신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역시 세계적으로 찬양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일제의 침략으로 이처럼 찬란한 우리도자문화가 그들에 의해 수탈되고 단절된 역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광복 후 우리는 한국의 도자문화를 세계에 인식시키고 우리나라가 찬란한 도자예술의 주체국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01년 개최된 세계도자기엑스포와 2003년과 2005년 개최된 세계도자비엔날레는 경기 광주와 여주, 이천을 중심으로 우리 도자문화의 전통을 되살리고 도자산업과 도자예술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21세기 한국 도자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흙을 통한 새로운 인류문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대별, 대륙별, 장르별로 도자기와 문화, 도자기와 예술, 도자기와 미래를 총체적으로 조명해 앞으로 새로운 중흥과 세계적 도예문화로 발전할 것 입니다.
이제 한국의 도예분야는 예술이란 장르를 더욱 넓혀 우리 생활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통의 얼과 아름다움의 선구자로 나아갈 것입니다. 21세기 문화대국의 정서적 공간을 담는 주체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월간도예」의 창간 10주년은 국가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그 의의가 크다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도예가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월간도예」가 더욱 신속 정확한 도예종합정보 전문매체로서의 그 사명과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갈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며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간도예」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길홍  
「월간도예」 편집위원장,
 서울산업대학교 교수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이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신적·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21세기가 문화의 시대라는 것을 예고하듯 10년 전, 새 생명이 약동하는 봄의 화신처럼 우리 도예계에 낭보를 전해 주었던 「월간도예」의 창간은 그 의의가 대단히 큰 것이었습니다.
당시 어려운 사회적 인식 속에서 소명의식과 사명감만으로 창간된 「월간도예」는 해를 거듭하며 한국도예의 현실적 상황과 함께 이제는 도예인은 물론 도예를 사랑하는 대중들의 여망을 담아 한국의 도예문화발전의 활력적인 역할에 기여하고 있는 유일한 도예 전문매체로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흙’은 인류 미학의 공통언어입니다. 1950년대 이후의 세계도예는 모더니즘과 탈모더니즘, 로칼리즘과 하이브리디즘, 세계주의와 지역주의 등 허다한 대립양상을 띤 사조들로 범람하며 변모해 왔습니다.
또한 이념적 갈등 속에서도 각 문화권의 역사와 전통은 흙과 불을 일구어내는 예술가들의 열린 마음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서 우리는 원활한 공동체로서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되는 도예 전문지의 매체적 기능을 더욱 소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도 산업사회와 물질문명 속에 잠식된 현대인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맑은 정신세계로 안내할 수 있는 것은 예술입니다. 그 가운데 유구한 역사의 족적에서 일구어낸 찬란한 도예유산을 지닌 우리에게 보편적 가치를 지니며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예술로서의 도예는 이제 그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가늠하게 될 도예의 향방은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도예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대한 관심사가 됨으로서 우리의 도예는 열려진 사고의 지평 속에서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향방을 모색해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도예전문지 또한 보다 내실 있는 전문성과 독창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인지함으로서 「월간도예」는 그 중심의 축에 서서 주어진 소명과 책무에 다시 한 번 전념해 나아갈 것이며 도예인은 물론 도예를 사랑하는 대중들의 여망으로서 도예문화의 발전에 활력적인 역할과 기여를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것은 곧 창작활동을 하는 도예가와 이를 향유하는 대중과의 교량역할이 되며 도예가와 도예를 전공하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위한 창구역할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전통도예와 현대도예의 조화로운 접목은 물론 도자예술과 산업과의 협력, 나아가 우리 도예가 국제화와의 교감과 교류 등 그 모든 관계에서 유기적이며 촉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도예작가들은 도예전문잡지를 통해 그들 도예작가들이 등용되고 그들의 작업이 조명되고 비판되고 주목되는 장場인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도예계의 동향이나 전시 등의 소식을 접하기 위하여, 전문 활동의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도예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새로운 전문기술의 도입 등 여러 이유로 우리는 전문잡지를 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문성을 지닌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잡지가 됨으로서 독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기획과 편집 나아가 출판, 유통, 광고에 이르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월간도예」 창간 10주년의 업적은 한국 도예의 역사와 문화예술이라는 큰 그림속의 작은 점에 불과한 것이지만 그 작은 점이 한국도예의 좌표를 가늠하는 중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0년은 새로운 한국도예 역사의 창출과 도예문화 성숙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었습니다. 이제 더욱 힘찬 두 번째 큰 걸음을 내디디면서 이 큰 기쁨을 도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