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공대 세라믹관련학과 교수 1인당 2.8건, 세라믹스 연구 다소 위축 경향 나타내 원료 제조·합성·공정관련 연구 가장 활발, 전통분야 연구 기피 심화 전국 19개 공과대학 세라믹관련학과의 2003년 연구테마는 총 281건으로 조사되었다. 교수 1인당 평균 연구 테마건수는 2.81건으로 지난해 3.32건에 비해 1인당 0.5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평균 연구 테마건수가 조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세라믹스의 분야별 현황을 보면 원료 제조 및 합성, 공정 관련 연구가 110건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자세라믹스 관련 연구가 93건, 박막관련 연구가 31건, 반도체 관련 연구가 28건, 플라즈마 관련 연구와 비정질 재료 연구가 각각 10건씩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미흡하던 기초재료분야의 세라믹스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올해 수행될 281건의 연구테마 현황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첨단세라믹스 관련 연구로 전통세라믹스 관련 연구테마는 거의 찾아보고 힘든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현재 국내 산업의 방향이 전자, 전기,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 되면서 전통세라믹스 보다는 첨단세라믹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세라믹스 관련 연구의 약세는 전통세라믹스 업체와의 연결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정부 및 세라믹스 관련 단체의 지원이 첨단세라믹스 분야에 편중됨으로써 전통세라믹스 분야 연구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대 69건으로 가장 많아 대학별로는 서울대 재료공학과가 69건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경남대 신소재공학부에서 27건, 배재대 신소재공학부에서 26건, 영남대 재료금속공학부에서 23건, 한양대 세라믹공학과에서 18건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吳德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