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SK이노베이션, AI·전기화 핵심소재 기술 협력한다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김필석 원장. (자료제공: KIMS)

업무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 모습. (자료제공: KIMS)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12월 10일 창원 본원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원장 김필석)과 AI 및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선도할 미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엄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AI 및 전기화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에 필요한 신소재 기술을 공동 발굴하고, 연구개발 협력과 전문 인력 교류를 강화해, 관련 핵심 소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 인력 교류 및 세미나 개최 ▲시험·분석·평가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AI 반도체, 에너지 저장/회수 등 전기화(Electrification)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 개발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 이후, 양 기관은 ‘AI 및 전기화를 위한 소재 연구(Materials Research for Electrification and AI)’를 주제로 연구 협력 기술 토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토의는 AI 반도체 전력 변환 및 휴머노이드용 자성 소재, 전기구동용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에너지 저장·회수 소재(배터리·열전),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진해에 위치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재 개발부터 실증·평가까지 이어지는 KIMS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미래 소재 기술 개발,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등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연구, 사업기획 및 인력 교류뿐만 아니라,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점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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