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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세라믹공학과 조남희 교수 실험실습팀을 찾아서
  • 편집부
  • 등록 2009-02-24 15: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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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일하며 생동감을 가지고 삶을 대하는 것,
그것이 연구자의 자세입니다”


유대인들의 교육필서인 탈무드의 유명한 일화를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 스승과 제자들이 있다. 물고기를 잡아서, 입에 떠 넣어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찾아서 체험하여,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가르침과 그것 대로 연구를 행하고 있는 실천하고 있는 인하대학교의 조남희 교수와 그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실험실습팀. 그들의 실험실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인하대학교 세라믹전공대학원 조남희 실험실습팀은 반도성재료연구실로 5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주로 nc-Si 박막을 이용한 광소자 개발, 투명전극재의 제조 및 특성평가, 산화물 반도체의 입계제어 및 응용에 관해 연구, 실험·발표하고 있다. “교수님의 필체를 알아보게 되면 그때가 바로 학교를 떠날 시기가 왔다라고 저희는 모두들 말하고 있어요”라는 조남희 교수 실험실습팀의 심재연, 문선민 박사. 그들은 그렇게 교수님과 친밀도 있는 관계를 맺고 있다. 어느 때는 가까운 형님처럼, 다른 어느 때는 무서운 아버지처럼. “연구자 스스로 고민하여 발견, 찾게끔 하는 것이 학생들을 아끼는 나의 마음을 최대한 표현 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어느 상황에서건 즐겁고 재밌게 일한다면 무슨 일이든 못해낼 것이 없다 생각합니다”라며 싱글벙글 웃음을 짓는 조남희 교수. 되도록 제자들과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하는 조남희 교수는 실험실습팀 구성원들과 함께 교내 운동장에서 농구도 즐겨하고 학교 밖에서는 술자리도 갖으며 실험실에서 못 나눈 이야기들로 인간적인 교감을 하려한다.
“외부 실험실이나 교내실험실과 연구주제가 같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끔 저희가 마무리 진행할 당시 먼저 특허를 받거나 하는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면 아쉬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죠”라며 교내 연구실이라는 한계점과 아쉬움을 토로하는 심재연, 문선민 박사. 그들은 학교연구실을 떠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실험·연구할 수 있는 일터를 찾고자 한다.
“세라믹 분야는 그 어떤 분야보다 재미있고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궁금하고 알고 싶은 학문 같습니다. 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분야든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과 속속들이 숨어 있어 제 역할을 하는 세라믹분야는 그 어떤 공학 분야보다 매력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발전성은 무궁무진 한 것입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그들, 진정 아름다운 세라미스트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영의 기자 mazeltov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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