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차세대 전기차용 소재기술 개발 동향 및 산업전망(2)
차세대 자동차용 스마트유리 기술개발 동향

김진호_한국세라믹기술원 광∙전자부품소재센터 센터장

1. 서론

인공지능 차세대 자동차 산업은 첨단 기술의 총 집합체로서 기계 분야뿐만 아니라 전자, 화학, 에너지, 환경, 레저 시장에도 영향력이 큰 산업이며 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하여 세라믹, 금속, 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이를 이용한 수많은 부품들이 필요하며 완성차 업체에서는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요구되는 고기능 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내/외장 부품 중에서 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차세대 자동차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탑승자의 편의성과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스마트 유리가 주목 받고 있다. 본 고에서는 차세대 자동차에 활용될 수 있는 기능성 유리중에 스마트 윈도우, 경량 접합 강화유리, 중앙디스플레이유리, 발열유리에 관한 기술개발 동향과 전망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2. 스마트 윈도우(smart window)

스마트 윈도우란 외부에서 유입되는 태양광의 투과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윈도우를 말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줄임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며 사용자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게 한다. 이런 스마트 윈도우는 운전석 및 조수석 유리, 선루프, 선바이저 이외에도 광학적 변조 효과가 요구되는 다양한 자동차용 부품에 적용될 수 있다(그림 1).

그림 1. 스마트 윈도우가 적용된 자동차 부품1 (자료:고분자 과학과 기술, Vol. 25, 2014)

  구동 방식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방식(head up display, HUD), 변색 방식(chromic display, CD), 분극 입자 방식(suspended particle display, SPD), 고분자/액정 복합필름 방식(polymer/liquid crystal composites film)으로 분류되며 변색 방식의 경우 외부의 전압(electrochromic,EC)이나 빛의 파장(photochromic, PC), 온도(thermocromic,TC)의 변화에 따라 가역적으로 색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데, 전기 방식에 기반을 둔 스마트 윈도우가 가장 먼저 제품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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