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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체계 구축한다
  • 이광호
  • 등록 2024-07-30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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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체계 구축한다


- 강원TP-파인협회, 차세대 첨단세라믹스산업 발전전략 간담회 개최

- 국내 첨단세라믹원료 생산 기반구축 국가적 차원 추진 필요


노범식 강원TP 신소재센터장이 차세대 첨단세라믹스산업 발전전략 간담회 개회 인사를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과 원주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강릉의 과학산업단지내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원주의 반도체 실증센터 및 교육원 개소에 따라 강릉과 원주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신소재센터(센터장 노범식)와 한국세라믹스협회(회장 전선규)가 공동 주최로 7월 23일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SoP 회의실에서 ‘차세대 첨단세라믹스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욱중 강원테크노파크 글로벌사업단장, 박상엽 강원대학교 교수, 노범식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장, 유성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무이사, 미코세라믹 이석윤 사장, 김승용 인베스트세라믹 사장 등 첨단세라믹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관기관 소개 발표와 최근 이슈에 대한 2건의 주제 발표, 그리고 첨단세라믹산업 활성화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로 진행됐다.


김동표 강원TP 신소재센터 과장의 기관소개 발표 모습.


  먼저 지원기관 발표로 김동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과장이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현황과 사업내용 등을 소개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정책기획단, 기업지원단, 미래사업단, 글로벌사업단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사업단에 신소재센터, 에너지센터, 원료산업팀, 반도체육성팀으로 구성하여 운영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을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기반(원료-성형-소성-가공)을 구축하고 원주를 실증 및 완제품 산업기반을 구축하여 강릉과 원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소재 센터는 기반구축사업으로 노후인프라 구축사업과 지원시설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노후 장비구축이 완성되면 기업들의 제품생산의 전주기 테스트 지원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원시설로 강릉에 48실 규모(4,032㎡)의 지식산업센터를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며 임대공장, 창업보육실의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성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무 발표 모습.


  이어 유성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무이사는 ‘중국 첨단세라믹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중국의 첨단세라믹스산업은 1950년대~1980년대를 탐색단계, 1980~2,000년대를 초기단계, 2,000~2020년대를 고속개발단계, 2020~현재를 국제경쟁력 향상 단계로 진단하고 세계 첨단세라믹산업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첨단세라믹산업은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우리나라 첨단세라믹기업들의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업들의 기술개발 혁신과 정부의 수출기업 세제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상엽 강릉대학교 교수 발표모습.


  박상엽 강릉대학교 교수는 ‘강원도 첨단세라믹 원료 산업화’에 대한 주제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중장기 발전전략 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첨단세라믹 원료 글로벌시장 규모는 AI(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에 힘입어 반도체, 이차전지, 방열소재 수요 확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 첨단세라믹원료 공급망은 일부 범용소재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내 첨단세라믹원료 생산 기반구축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원도는 포스코와 마그네슘 제련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며, 제련사업이 구축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첨단세라믹 특수 원료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박상엽 교수는 파인세라믹스협회 중장기 발전전략 안 발표에서 첨단세라믹 글로벌 TOP 비즈니스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안했다. 글로벌 혁신형 차세대 첨단세라믹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이에 대한 전략으로 1) 글로벌 혁신형 첨단세라믹 플랫폼 구축, 2) 글로벌 혁신형 첨단세라믹 R&D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추진과제로 첨단세라믹 원료공급 기반 글로벌 벨류체인 혁신 기반조성과 글로벌 기술 혁신형 첨단세라믹 R&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황욱중 강원TP 글로벌사업단장은 “강원TP 1차적 목표인 인프라구축을 조기 마무리하고 2차적 목표인 기업들의 R&D 지원,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매칭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범식 강원TP 신소재센터장은 “강원TP 신소재센터는 강원도, 강릉시, 원주시의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 노후장비 구축, 지원시설 확충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성되면 양질의 기업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무는 오늘 간담회 다양한 제안과 각계의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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