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R&D
‘국내외 자원을 활용한 전기전자 부품용
고기능 원료 제조기술 개발’ 과제 수행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 다이온 등 4개 기업과 9개 대학 및 연구기관 참여
전기전자부품용 원료소재의 기술고도화 요구에 대응, 고기능화 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
‘국내외 자원을 활용한 전기전자 부품용 고기능 원료 제조기술 개발’ 과제가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고 있어 국산 자원과 고기능 원료 개발에 대한 관련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제에는 오는 2009년까지 3차 년도에 걸쳐 정부출연금 31억 원 등 총 43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관기관은 (주)다이온(대표이사 정경원)이 맡고 있으며 (주)이노칩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인길), 익스팬테크(주)(대표이사 김성열), (주)위너테크(대표이사 한동빈) 등 4개 기업과 한밭대, 연세대, 한양대, 요업기술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9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주)다이온 관계자는 “국내 전기 전자 산업이 고도화되고 고급화됨에 따라 기존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 원료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고기능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기전자부품용 원료소재의 기술고도화 요구에 대응하고 원료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기능화 기술 개발과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 자원의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하다”고 과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원료소재는 완성품과 기초출발원료의 중간단계로 전반적인 산업에 걸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 원료와 차별화되는 하이브리드화, 복합화 기능이 부여된 원료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기초적 단계의 고기능화 기술이 마련되어 있을 뿐 핵심 원료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그 동안 연구개발이 부품, 세트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고 원료 정제, 혼합, 소성 공정 등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정립과 체계화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한 세라믹 연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IT산업의 발달로 전자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고부가가치 원료와 소재 분야에서는 기술 선도국가와 평균 3~5년정도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관계자들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고기능화 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수입대체 및 관련 산업자원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며 고부가가치 응용제품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과제의 세부 분야는 신뢰성 평가 및 응용기술개발, 저온소성/비귀금속 내부전극용 압전 원료 등 5개로 이루어져 있다.(과제명과 연구내용은 표 참조)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관계자들은 “현재 세부과제 주관기업들이 전기전자부품 및 관련 소재를 생산하고 있어 고기능 원료를 개발할 경우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박미선 기자
세부과제 및 연구내용
◑ 전기전자부품용 고기능 원료소재의 신뢰성 평가 및 응용 기술 개발
국내외 원료현황 조사보급, 특성/성능평가기술 기술표준화
공정기술최적화, 신뢰성평가기술 개발
◑ 국내외 자원을 활용한 저온소성 및 비귀금속 내부전극용 압전 분말 소재화
국내외 자원의 정제, 가공, 합성을 통한 압전소재 개발(압전레조레이터) 및 응용 연구
◑ 전자 부품 및 디스플레이용 10~100nm 사이즈 무연계 구형 나노 Glass Powder 개발
국내외 자원을 활용한 Pb-free계 나노사이즈 구형 Glass 원료 개발 및 응용 연구
◑ 국내외 자원을 활용한 저유전율, 초저유전손실 공진기용 유전체 원료 및 응용기술개발
국내외 원료의 2차 가공을 통한 차세대유전체 공진기용 원료소재 개발 및 응용 연구
◑ SHS합성을 이용한 저온 내산화 특성을 갖는 MoSi2계 복합세라믹조성의 발열체 원료의 조성개발
국내외 자원을 활용한 SHS 합성법으로 반도체 등의 열처리공정에 사용되는 발열체 원료
개발 및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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