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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유리기술인 모임’ 개최
  • 편집부
  • 등록 2007-08-23 14:53:23
  • 수정 2008-12-26 1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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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13회 유리기술인 모임’ 개최

관계자 40여명 참석, 생산비용 절감 등에 대한 강연 이어져
살아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 11월 유리심포지엄 개최 예정

‘제13회 유리기술인 모임’이 지난 6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 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모임에는 유리 관련 업체 관계자·학술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사회를 맡은 요업기술원 임태영 박사가 “이 모임은 매년 유리 기술인들이 기술을 교류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가 돼 왔다”며 “이제는 비상할 시기”라고 인사했다. 또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지식을 접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한 한국유리공업(주)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기술인들의 모임이 별로 없다”며 “이 모임은 실제 산업 현장의 현실을 다루기 때문에 살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5개의 강연, 분임토의와 산학연 간담회, 공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첫날 강연에서 Nikolaus Sorg GmbH & Co KG.의 Dr. Colin Clark-Monks는 “유리 생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의 절감”이라며 △The use of electricity to reduce glass conditioning operating costs(유리 컨디셔닝 비용 절감을 위한 전기의 사용)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Dr. Colin은 Distributor(종래의 Working-END)와 Forehearth를 가스, 직·간접 전기로 가열할 경우를 비교하며, 에너지사용량·에너지 비용·투자비용·보존비용·강제 냉각 편의성 등에 있어서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Dr. Colin은 “전기 가열 방식이 distributor나 feeder bowl에 적합하지 않고, forehearth channel에서 에너지 소모가 적다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에너지 소모량보다 에너지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비교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스 forehearth를 전기 forehearth로 교체했을 때 예상되는 일일 에너지 절감 비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요업기술원 유리·디스플레이팀 황종희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용 유리소재의 기술현황을 주제로 디스플레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황 박사는 강연 중에 “일반적으로 PMP·핸드폰 등은 Polycabonat으로 만들어져 상처가 많고 깨지기 쉽다”며 ‘모토로라의 크레이저’는 유리 소재를 사용한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우리도 이같은 제품을 상용화했지만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며 “유리 응용 분야는 더 넓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밖에도 한양대학교 신동욱 교수는  “산학연 모임답게 산업적인 부분에서 듣기 힘든 이론적 기초에 충실하면서 공통 부문을 추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재료의 광학특성 기초에 대해 열강했다. 또 RHI Glas GmbH Wiesbaden, Dipl. Ing. Gerhard schmitt(Asia-Pacific Director)는 △Latest developments in refractories to extend glass melting furnace life time(용해로 수명 연장을 위한 최신 내화물)에 대해, 한국유리공업(주) 기술연구소 김병욱 이사는 △유리공업에서 slag 사용에 관해 발표했다.
한편 해마다 12월에 열렸던 ‘유리 심포지엄’은 50주년을 맞은 한국세라믹학회의 행사 관계로 조금 앞당겨 11월 8일에서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전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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